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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 VC 출신 심사역 영입…투자역량 강화 오정환·김종철 이사 합류, 네트워크·전문성 강화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1-08-11 07:30:27
기업메시징 시장을 개척한 1세대 벤처 인포뱅크가 새로운 인력을 수혈하며 벤처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벤처투자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포뱅크는 최근 오정환, 김종철 이사를 영입했다. 올해 들어 벤처캐피탈(VC) 출신 인력을 잇달아 확보했다. 꾸준히 투자 활동을 이어가며 사세를 확장하는 가운데 투자사업 부문 인적 구성을 보강했다.

오정환 이사는 신용평가사에서 7년여 간 기업 평가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성장 단계와 섹터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후 벤처캐피탈 업계에 발을 들였다. 레오파트너스와 이앤벤처파트너스 등에서 딜 소싱 및 투자 관리 경력을 쌓았다.

그동안 핀테크업체 핑거, 센트비, 바이오 기업 엑셀세라퓨틱스, 젠큐릭스, 웰마커바이오, 뉴로핏 등의 투자를 이끌었다. 최근엔 커머스 업체인 셀러허브 투자도 책임지는 등 다양한 섹터 커버리지를 보이며 벤처캐피탈 심사역으로서 중량감을 높여왔다.

오 이사는 인포뱅크가 주로 투자하는 창업초기 단계의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그간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축적해온 투자, 밸류업 경험 및 노하우를 살리는 동시에 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후속투자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핑거, 젠큐릭스, 엑셀세라퓨틱스 등은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성장해 코스닥 상장에 안착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인포뱅크의 초기기업 빌드업 관련 솔루션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종철 이사는 삼성그룹 인하우스 IT 컨설팅 회사 S-CORE에서 다양한 IT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특히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제일모직,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S 및 삼성 내 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밖에 코웨이, BGF리테일, 넥센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의 프로젝트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후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투자 관리 업무를 맡았다. 펀드, 투자회사 사후관리, 투자 데이터 관리 및 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했다. 이어 다날투자파트너스에서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합병(M&A) 실무를 총괄했다.

이처럼 김 이사는 IT 실무, 스타트업 투자, 투자관리, M&A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ICT 전반, 핀테크, 딥테크(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등에서 뛰어난 강점을 보인다. 때문에 인포뱅크가 주력해 온 AI 분야 투자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정환(좌), 김종철(우) 이사
인포뱅크는 2015년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특정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전 산업분야에 걸쳐 투자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본 사업과 연계해 밸류업이 가능한 모바일 정보통신(IT) 부문 중심에서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등으로 투자 영토를 확장 중이다. AI를 적용한 혁신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케이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돕고 있다. 더불어 LB인베스트먼트 LG차이나펀드, KB인베스트먼트 KB지식재산투자조합 등에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하기도 했다.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초기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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