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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차세대 결제시스템' 투자펀드 내놓는다 '글로벌 차세대 페이먼트' 출시…현금없는 결제 플랫폼 '초점'

허인혜 기자공개 2021-08-24 07:52:57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1일 15: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현금없는 사회'에 발맞춘 펀드를 출시했다. 글로벌 차세대 페이먼트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캐시리스 결제 시스템에 집중한 테마형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결제 시스템뿐 아니라 메타버스와 IT 정보보안 등 관련 산업군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키움운용은 이달 '글로벌 차세대 페이먼트' 펀드를 내놓는다. 현금없는 사회가 도래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에 집중 투자한다는 목표다.

투자 대상에는 페이먼트 시스템과 관련 산업이 전반적으로 포함된다. 페이먼트 플랫폼과 결제대행(PG), 메타버스, 사이버 정보보안, 기반기술·하드웨어와 전통 카드, 금융사 등 현금없는 사회에 연관된 국내외주식에 투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NHN(NHN페이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자회사 토스페이먼츠, 구글페이먼트 코리아, KG이니시스 등이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해외에서는 구글 등 대부분의 IT 기업이 페이먼트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산은 산업별로 분산투자할 방침이다. 페이먼트 플랫폼에 40%, 전통 카드와 금융사에 20%, 메타버스 10%, 정보보안 10%, 기반기술과 하드웨어에 20% 이내로 투자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75% 이상으로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네덜란드, 대만, 캐나다, 프랑스 등 이미 현금없는 사회가 정착된 국가가 주요 투자처로 지목됐다. 업종별로는 정보보안 기술, 금융,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산업 순으로 초점을 맞춘다.

벤치마크 지수는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MSCI ACWI Index'를 차용한다. 글로벌 시장의 대형주와 중형주로 구성된 지수다. 키움운용은 글로벌페이먼트 시장 포트폴리오 지수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이후부터 글로벌 페이먼트 관련주가 벤치마크 지수를 크게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봤다.

키움운용이 캐시리스 테마의 펀드를 출시한 배경은 현금없는 결제가 국제적인 추세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현금없는 결제 선호도는 전에 없이 높아졌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가 인용한 영국 최대 자동화현금기기(ATM) 업체 LINK의 조사에 따르면 비접촉 결제전환과 온라인 지출 증가, 현금사용에 따른 전염병 위험 우려로 유럽 지역에서 현금사용 빈도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네덜란드는 직불거래 시에도 절반 이하만이 현금을 사용하고 스웨덴은 현금 사용비중이 9%까지 감소했다.

현금 사용 비중이 높았던 국가도 점차 캐시리스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국제사회 대비 현금사용 비중이 높았던 인도와 일본에서 최근 캐시리스 산업 발전이 빨라지는 추세다. 현금거래가 일반적인 결제수단이던 인도는 이달 디지털 화폐 e-루피를 내놨다. 일본에서는 구글이 스마트폰 기반의 송금서비스를 인수하며 캐시리스 결제 사업에 발을 들였다.

키움운용의 '차세대' 시리즈도 범위를 넓히게 됐다. 키움운용은 '차세대 모빌리티'와 '차세대 5G' 등을 설정하고 있다. 차세대 모빌리티 펀드가 운용펀드 기준 1500억원을, 차세대 5G 펀드가 운용펀드 기준 2200억원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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