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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강한기업]이삭엔지니어링, 공공부문 인프라 '디지털 트윈' 확장 가속한전 '변전소 예방 시스템' 구축, 2차전지 등 민간부문 협업 확대…OT·IT 융합 솔루션 제공

신상윤 기자공개 2021-09-17 07:06:36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5일 13: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용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이삭엔지니어링'이 공공부문 인프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철강 등 굵직한 산업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기반이 됐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영위하는 국가 기간산업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접목시켜 성장의 불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사 이삭엔지니어링은 2007년 1월 설립, 제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창수·김범수 각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창업자들은 국내 제조업 현장의 자동화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삭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김창수 대표는 현대제철과 지멘스 등에서 근무하며 생산 기술 자동화와 공정 기술 고도화 분야에 전문성을 쌓았다. 김범수 대표도 삼성중공업과 보쉬, 지멘스 등에서 공장 자동화 분야 전문가다.

이삭엔지니어링은 2명의 대표를 포함해 사내이사 5명 전원이 공장자동화기술(OT) 및 IT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설립 초기부터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기술 확보에 주력한 배경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자동화 기술(설비 및 유틸리티 제어) △디지털 팩토리 기술(PLM·3D CAD·Digital Twin) △산업용 IoT 기술(빅데이터 기반) 등을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데 특화됐다.

SK하이닉스의 '메인 유틸리티 컨트롤&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현대제철 '연주설비 자동제어 시스템' 등 굴지의 대기업과 120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는 올해 4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삭엔지니어링은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OT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공공부문 인프라 산업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기존 반도체와 철강 등 민간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공공부문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한국전력공사의 '변전소 종합 예방 진단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원거리에 있는 각종 시설 장치를 중앙에서 집중 감시 및 제어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SCADA' 기술을 적용해 종합 예방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AI 기술이 적용돼 위험 발생 여부를 예측하고, 설비의 잔여 수명 진단 등을 통해 각종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한국전력연구원으로부터 3종 가스 분석기 특허 기술을 이전받았다. 여기에 계열사 '이삭피디에스'가 개발한 센서와 열 감지 카메라 등도 OEM 공급하며 속도가 붙고 있다.

이는 IPO를 앞두고 기업설명회(IR)에서 강조한 전력·에너지 등 공공부문 진출과 궤를 같이한다. 이를 위해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멘스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수장 물관리, 지하철 역사 내 공기 질 관리 등에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민간 기업과 협업도 기존 반도체·철강산업 중심에서 2차전지 및 전기차로 확대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부품 생산기업 '씨아이에스'를 비롯해 전기차 모터 생산기업 '코렌스' 등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그 외 정부의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에 선정된 신성이엔지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AI와 빅데이터 등을 적용해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이삭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장기간 협력한 기존 고객사와 스마트팩토리 공급을 확대하면서 미래 고성장 산업 및 공공부문 인프라 디지털 트윈 전략에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초고압 변전소 내 모니터링 솔루션 상용화 등이 예상되는 만큼 OT와 IT 융합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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