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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올해 네 번째 한국물 발행 채비 달러채 낙점, 이달께 북빌딩 전망…외평채 직후 우량사 조달 채비

피혜림 기자공개 2021-10-07 08:22:30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5일 17: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올해 네 번째 공모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KDB산업은행은 최근 주요 글로벌 증권사에 달러채 발행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하고 본격적인 조달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주 주요 하우스로부터 제안서를 취합한 후 선정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발행 규모는 10억~15억달러 안팎이 될 전망이다. KDB산업은행은 통상 글로벌본드 발행 시 10억달러 이상의 빅딜을 이어왔다.

북빌딩(수요예측) 등의 조달 절차는 이르면 이달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주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시작으로 한국수출입은행과 KDB산업은행 등 한국물 대표 이슈어가 속속 발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DB산업은행의 가장 최근 공모 한국물 조달은 2억스위스프랑 규모의 채권 발행이었다. 올 7월 KDB산업은행은 2021년 국내 이슈어로는 처음으로 스위스프랑채권을 찍어 조달 포문을 열었다. 스위스 시장의 경우 2017~2018년까지만 해도 비교적 안정적인 금리 흐름 등으로 국내 이슈어들의 이종통화 조달을 선도했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주춤해졌다.

이번 조달로 KDB산업은행은 올해 네 번째 공모 한국물 발행에 나섰다. 앞서 KDB산업은행은 올 1월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3월 12억달러, 8월 2억스위스프랑 규모의 채권을 찍었다. 당시 유동성 강세와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투자자 모집을 무리없이 마쳤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 등은 변수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과 내년 금리인상을 예고한 데다 중국 헝다그룹의 외화채 이자 미지급 등 각종 이슈가 부상하고 있다. 조달 시장 분위기가 급변할 지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KDB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에 해당한다. 무디스와 S&P, 피치가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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