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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억 CB 발행' 한국테크놀로지, 신사업 자금 조달 대우조선해양건설·성지건설 협업, 한국이노베이션 물량 소화

윤필호 기자공개 2021-11-08 09:45:21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8일 09: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테크놀로지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자회사와의 공격적 협업을 추진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1, 2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17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한다고 8일 밝혔다. 21회차 40억원, 22회차 130억원을 발행한다.

두 회차 CB 모두 전환가액이 1068원으로 결정했다. 표면 이자율 5%, 만기 이자율 5%가 적용되며 납입일은 9일(21회)과 10일(22회)로 예정됐다. 22회차 전환사채 130억원 물량은 한국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인 한국이노베이션이 소화한다. 이는 최근 계열사 증가에 따라 지배구조 강화와 공격적 협력 사업 추진을 강조한 그룹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다.

신규 자금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성지건설 등과 협력 사업 강화하고 획기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한국테크놀로지가 주도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 성지건설이 참여하는 공격적 협업이 시작된 것"이라면서 "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170억 원의 신규 자금은 3사의 코웍(co-work) 강화와 신사업에 적극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추세에 맞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있으며 차기 임시주주총회에서 깜짝 놀랄만한 신사업 구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CB 자금은 재무 안정성, 기업 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가 높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2019년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인수한 후 3년 만에 수주물량을 3배 이상 늘리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8월 대우조선해양건설을 통해 건설사 브랜드 평판 순위 30위인 성지건설 기명식 보통주식 416만 8055주(29.28%)를 인수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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