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투자유치 카드 '만지작'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대상 물밑 접촉 중, 최종 의사결정 전 수요 조사 단계
이윤정 기자공개 2021-11-25 07:59:18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3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투자 유치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다.2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투자 수요 조사, 기업가치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 유치 추진에 대한 최종 의사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사전 물밑 접촉이라는 설명이다. 투자 유치 대상은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기관투자자들도 후보로 올려 놓고 있다.
최근 뮤직카우는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증시 상장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2022년 하반기나 2023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가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 성격인 만큼 가능한 높은 기업가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뮤직카우가 수긍할 수준의 기업가치가 시장으로부터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 유치를 추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뮤지카우의 시장가치가 1조원을 넘길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는만큼 이번 프리IPO는 7000억~8000억원 수준이 검토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2019년부터 총 세차례에 걸쳐 320억원을 투자 받았다. 프리미어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투자를 했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출시 이후 뮤직카우 회원은 빠르게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 수는 작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거래액도 작년과 비교해 8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논의되고 있는 기업 가치 수준이 다소 높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 사이 회사의 발전, 성장세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또 국내 뿐 아니라 해외투자자들까지도 투자 유치 대상으로 검토 하고 있는 것은 뮤직카우 자신감의 방증이란 평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