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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모니터/SBA 콜라보레이션 액셀러레이팅]'ESG 원년 선포' 우리금융, 협력 스타트업 발굴 시발점'방향성+관점' 정립 탄력, 우리템·타고가요·마켓브릿지 선발

양용비 기자공개 2021-11-30 07:58:38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6일 15: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의기투합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스타트업 보육과 맞물려 우리금융지주의 ESG 비즈니스 연구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일찍이 우리금융지주는 스타트업을 발굴·협력하는 ‘디노랩(DinnoLab)'을 운영해 왔다.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을 의미하는 디노랩은 스타트업이 공룡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금융지주는 디노랩을 통해 주로 금융서비스나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이번 서울산업진흥원 콜라보레이션 액셀러레이팅을 계기로 ESG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ESG 경영 ‘원년’…우리템·타고가요·마켓브릿지 보육

우리금융지주는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ESG 관련 비즈니스에 확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유다. 이번에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액셀러레이팅에 나선 것도 ESG 경영 확산의 일환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아직 ESG가 초기 단계라 여러 방면으로 스터디에 나서고 있다”며 “단독으로 ESG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보다는 스타트업 보육 인프라가 풍부한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액셀러레이팅 시작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학습 성과 때문이다. 서울산업진흥원 뿐 아니라 SK텔레콤, 한양대, 소풍벤처스 등과 협업하면서 ESG 협력에 대해 깊게 학습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육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추구해야 할 ESG의 방향, 관점들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현재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우리템과 타고가요, 마켓브릿지 등 3팀이다. 모두 ESG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이다. 우리템은 우리금융지주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스핀오프한 기업이다. 개인 간 물품을 대여해 줄 수 있는 P2P 렌탈 서비스를 운영한다. ‘개인 간 자원 선순환’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타고가요는 밴 차량과 운전기사의 이용 가격을 비교해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동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높아지는 만큼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켓브릿지는 판매자의 니즈를 기반으로 주문 제작한 상품을 크라우드 펀딩하거나 판매하는 플랫폼 운영사다.

앞선 관계자는 “콜라보레이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모두 ESG 경영을 내재화 하고 싶어하는 곳”이라며 “공동 보육을 통해 ESG 경영에 대한 사안들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과 ESG 협력 모델 구축 ‘목표’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액셀러레이팅을 ESG 협력 모델을 찾기 위한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ESG 관련 제도 도입에 대한 고민이 큰 만큼 ESG 가치를 실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보육해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사회의 선순환을 이끌어 내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한다”며 “우리금융지주의 사업과 연관성이 적더라도 스타트업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사회에 이로운 영향을 끼친다면 협력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전략적 투자의 관점에서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있다. 사업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도출되면 지원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스타트업이 필요로하는 금융을 연계해 밸류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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