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사모대체 위탁사 최종 선정 막바지 최근 현장 실사 마무리, 내부 절차만 남아
김경태 기자공개 2021-12-13 08:09:15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0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블라인드 펀드 위탁사 선정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최종 선정 업체 수의 1배수 정도를 추린 데 이어 현장 실사를 마무리했다. 이르면 다음 주에 남아 있는 내부 절차를 거쳐 최정 확정할 전망이다.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최근 블라인드 펀드 위탁사 선정을 위해 각 하우스별 실사를 마쳤다. 이번 뷰티 콘테스트를 담당하는 대체투자2팀 등에서는 최종 선정을 위한 내부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올 10월 12일 사모대체 위탁사 선정 공고를 냈다.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에서는 일반리그 6개사, 루키리그 2개사 내외를 선정할 방침을 밝혔다. 같은 달 22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어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할 운용사를 2배수 정도로 선정했다. 지난달 17일에 15여곳 정도가 PT를 진행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달 넷째 주에 현장 실사 대상 운용사를 선정한 뒤 각사에 통보했다. 이어 전달 마지막 주부터 약 2주간 실사를 진행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장 실사 대상 운용사는 1배수로 뽑았다. 이 때문에 사실상 해당 운용사들이 낙점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장 실사 대상으로는 올 들어 연기금·공제회 뷰티 콘테스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업체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뷰티 콘테스트에 밝은 관계자는 "일반, 루키리그 GP 모두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경영진 보고,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주 각 운용사에 최종 선정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다만 시일이 약간 지연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막판 절차를 진행하는데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군인공제회는 PE 부문에 선정된 위탁사에 총 1500억원 내외를 출자할 계획이다. 일반리그 6개사에 각 200억원씩, 루키리그 2개사에 각 150억원씩을 출자한다. 운용사의 펀드결성시한은 운용사 선정 통보일 기준으로 6개월 이내다. 군인공제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최대 6개월 이내로 연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벼랑 끝 격돌' 대유위니아 vs 홍원식, 전부 걸었다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회원사 늘었는데…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정체'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돈 굴리기' 보수적 접근, '채권 투자' 집중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부동산 거부 단체' 시세 1.3조 여의도 전경련회관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국정농단 이후 회원사 미공개, 자신감 회복 언제쯤
- SK스퀘어, 크래프톤 지분 매각…체면 살린 '잭팟'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숫자'가 보여준 위상 회복, '돈 잘버는' 단체 거듭
- [LK삼양 뉴비기닝]소액주주에 '이례적' 차등배당, 주주가치제고 '진심'
- '자사주 소각' 한미반도체, 주주가치 제고 재확인
- [LK삼양 뉴비기닝]그룹 오너 구본욱의 변신, 경쟁력 강화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