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21]한화투자증권, ‘공모주·기술주’ 가판대 점령[회사별 추천상품 리뷰]국내외 투트랙, 변동성 장세속 성장 주목
윤기쁨 기자공개 2021-12-29 08:24:4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7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1년 공모주와 4차산업 관련 기술주에 주목했다. 국내펀드는 코스닥벤처 상품을 대거 매대에 올린 반면 해외펀드는 메타버스 등 글로벌 혁신기업 위주로 구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한화투자증권은 성장 가능성이 크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시장에 집중했다. 올해 국내 IPO(기업공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공모주 호황이 이어졌다. 또 메타버스, 전기차 등 글로벌 혁신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기록한 점에도 주목했다.
27일 더벨이 집계한 한화투자증권 추천상품 목록에 따르면 올해 국내펀드에서는 ‘현대인베스트먼트코넥스공모주하이일드’와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 ‘한화그린히어로’가 가장 오랜 기간 매대를 지켰다. 해외펀드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와 ‘KB글로벌메타버스’가 다수 추천을 받았다.
‘현대인베스트먼트코넥스공모주하이일드’는 취득시 신용평가등급 'BBB+' 이하 비우량 채권과 코넥스 상장주식에 자산총액의 45% 이상을 투자한다. 코넥스 상장주식에 2% 이상을 투자해 공모주 우선배정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상품이다. 상장 차익 실현을 목표로 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벤치마크지수(1.90%)를 웃돈 3.09%로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는 벤처기업과 코스닥 대형주에서 유망한 종목을 선별 투자한다. 변동성을 축소하기 위해 코스닥150 선물매도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스닥벤처펀드로 코스닥 시장 상장 공모주 물량의 30%를 우선배정 받는 것을 활용한다. 저평가된 IPO 종목을 선별 투자해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DGB공모주플러스’, ‘BNK스팩&공모주30’, ‘KTB블록딜공모주하이일드’, ‘현대M멀티-헤지코스닥벤처’ 등 다수의 공모주 펀드를 추천했다.

3분기 연속 추천 목록에 오른 ‘한화그린히어로’는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전 세계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태양광, 풍력, 전기차, 수소 에너지 등 △기후위기 대응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 △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업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연초 이후 15.87%의 높은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불확실성에 대비한 전략 상품도 제시했다. 시장 하락을 일정부분 방어하는 롱숏, 커버드콜, 선물매도 등을 활용한 펀드들이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커버드콜), ‘현대M멀티-헤지코스닥벤처’(선물매도), ‘타임폴리오위드타임’(주식 롱숏)‘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펀드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와 ‘KB글로벌메타버스’가 다수 추천을 받았다. 4차산업 관련 핵심 기술주이자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담은 펀드들이다. 올해 수익률은 각각 23.70%, 2.57%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대형 기술주를 담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AB미국그로스’,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인덱스’ 등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IBK플레인바닐라EMP’, ‘AB월지급글로벌고수익’ 등 변동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컴형 상품도 일부 가판대에 올랐다.
‘IBK플레인바닐라EMP’는 고배당 인컴, 선진국 혁신 성장기업, 성장성 높은 이머징 ETF에 분산 투자한다. ‘AB월지급글로벌고수익’은 글로벌 채권섹터 내에서 HY, 이머징채권, 미국 국채, 투자등급채권, 모기지 채권 등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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