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스마트 소방 로봇 개발 파라텍·그랙터와 공동 개발, 화재 감지 시스템 연동...상반기 공개 예정
김형락 기자공개 2022-01-07 09:58:53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09: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휴림로봇은 소방제품 제조기업 파라텍, 데이터 기반 시설관리 플랫폼 기업 그랙터와 공동으로 스마트 소방 로봇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스마트 소방 로봇은 물류센터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실내 공간에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 실내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기반 화재 감지기에서 연기, 고온 등이 감지되면 로봇이 해당 위치로 이동한다. 현장 안전관리자는 로봇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로봇을 조작해 소화액을 분사해 화재 발생 시점부터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 동안 화재 확산을 방지·진압하게 된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스마트 소방 로봇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화재 감지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며 "로봇이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소방 로봇은 올 상반기 중 파라텍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소방 인증, 관계 법령에 대한 추가 검토 등 실생활 적용을 위한 후속작업이 남아 있다.
휴림로봇이 개발한 자율주행 기반 물류 운반 플랫폼 로봇 'Tetra DS5'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소, 교육기관 등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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