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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다보는 선구안' 삼정KPMG, 크로스보더딜 강자 우뚝 박성원 전무 2008년 합류 후 전문팀 구축, 주요 거래서 조력자 맹활약

김경태 기자공개 2022-02-04 08:05:05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3일 08: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여전히 국경 간 이동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물리적 제약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국경간 거래(크로스보더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삼정KPMG는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춘 하우스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시기부터 구축된 크로스보더딜 팀은 최근에도 각종 M&A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박성원 전무 필두 2008년부터 전문 팀 구축, 다수 M&A 관여

삼정KPMG가 크로스보더딜 자문을 전담할 팀을 꾸리기 시작한 때는 2008년이다. KPMG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피스 등에서 경력을 쌓은 박성원 전무가 삼정KPMG에 합류하면서 전문 팀 구축에 속도가 붙었다. 초기에는 팀원이 5명에 불과할 정도로 소수 인원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12명이 넘는 전담 인력을 갖춘 규모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

업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팀원을 영입하는 데도 여러 요인을 고려했다. 특히 각기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서 업력을 쌓은 인력들로 구성했다.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의 정서, 문화적 차이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인원들이다. 국내 M&A와 달리 크로스보더딜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능수능란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팀이 구색을 갖춰가면서 점차 다루는 딜(Deal)도 다채로워졌다. 박 전무가 초기에 팀을 구성하던 시기에는 주로 공기업의 해외투자 건에 관한 자문을 많이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한 해외 기업과의 조인트벤처(JV) 설립 자문을 꼽을 수 있다. 한전이 독일 우데(Uhde), 프랑스 알스톰(Alstom)과 각각 JV를 만들 때 조력자로 활약했다.

그 후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대표적으로 2012년 포스코가 호주 로이힐(Roy Hill) 광산사업 지분을 인수할 때 매각 측 자문사를 맡아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 외에 광고, 영화, 자동차, 면세점,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명성을 쌓았다. 자문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의미 있는 딜을 중심으로 많은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전세계 네트워크 활용 '화력지원', 코로나19 팬데믹 속 '맹활약'

삼정KPMG는 국내외 기업의 크로스보더딜을 조력하며 전통적인 M&A 자문 업무 범위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에 필요한 전략, 회계, 세무, 인수 후 통합(PMI) 등을 한꺼번에 담당하는 원스톱(One-stop)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

또 삼정KPMG가 크로스보더 딜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배경으로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자리 잡고 있다. KPMG는 세계 전역에 전문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국내 크로스보더 딜 팀은 M&A 이슈가 발생하는 지역에 있는 글로벌 팀들과 긴밀하게 협업한다. 전세계적으로 볼 때 KPMG에서 크로스보더 딜 거래 자문(Deal Advisory)과 관련해 업무 지원 사격이 가능한 소속 전문가들만 600명 이상에 달한다.

이런 강점을 기반으로 삼정KPMG는 코로나19 확산이 거센 상황에서도 다양한 크로스보더딜을 성사시켰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KB국민카드의 인도네시아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PT Finansia Multi Finance) 인수 △LS그룹 계열 미국 슈페리어에식스(Superior Essex)와 일본 후루카와전기(Furukawa Electric) 간 합작사 설립 △이마트의 해외 자회사, 이마트 베트남 매각 등이 있다.

최근에는 JTBC스튜디오의 미국 윕(Wiip) 인수, CJ제일제당의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s) 인수에 자문을 제공하는 등 해외 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다수의 국내 기업을 조력하고 있다.

박 전무는 "크로스보더 M&A 자문에서 삼정KPMG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지난 수년간 전세계 각국의,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를 자문하면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정KPMG는 뉴노멀(New Normal) 상황에 계속 적응해가면서 고객사의 해외 진출 전략을 돕는데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딜을 국내 고객사에게 소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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