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월드제약, 내년 상반기 코스닥 이전상장 박차 美 정부 조달업체와 코로나 진단키트 유통 계약, 연매출 500억 포부 내세워
황선중 기자공개 2022-02-28 16:55:16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8일 16: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월드제약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유통판매 사업이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월드제약은 최근 미국의 한 정부 조달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가 국내의 한 진단키트 제조업체와 450억원(총 1000만명분) 규모 수출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아이월드제약이 양사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이월드제약은 이번 유통 계약을 발판 삼아 코스닥 이전상장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K-OTC 시장에 등록돼 거래 중인 상태다.
구체적으로 올해 지정감사를 신청한 뒤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이는 코스닥 상장요건인 매출 1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아이월드제약은 최근 모로코 현지 제약사인 'MediGlobal' 등과 약 24억원(200만 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구용치료제(NANUM-101)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이월드제약 관계자는 "NANUM-101은 모로코 외에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선구매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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