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채운' CBI, 바이오 기업 도약 드라이브 유증 통해 147억 조달, '키네타' 지분 추가 투자
윤필호 기자공개 2022-03-02 16:18:03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2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기업으로 재편을 추진 중인 'CBI'가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147억원을 조달했다.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 '키네타' 지분에 추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유상증자에는 CBI의 최대주주 '그로우스앤밸류'가 운영하는 '지브이비티4호조합'과 미국 투자펀드 'RLB홀딩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 회사인 RLB 홀딩스의 운영 자금은 3000만달러(한화 362억원) 규모다. 양키스 2대 구단주인 레이 바토직(Raymod Bartoszek)이 최대주주로 있다. 레이 바토직은 키네타의 2대주주이기도 하다.

향후 키네타의 국내 기업공개(IPO)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SI)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키네타가 국내 IPO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면 경영진이 순수 외국인으로 구성된 바이오 회사의 첫 상장 사례가 될 전망이다.
키네타는 국내 보툴리늄 제조업체인 제네톡스로부터 지난달 240만달러(한화 29억원)를 투자 받았다. 현재 글로벌 임상 협업 및 해외 라이센싱을 협의 중이다. 숀 아이디나토 키네타 대표는 보툴리늄 물질의 새로운 적응증(치료제)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의 항암제와 기타 신약의 임상 경험을 살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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