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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2]SK온,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목표치 상향지동섭 SK온 대표 "IPO 계획없다"...2025년 연220GWh 확보 계획 앞당겨질듯

김위수 기자/ 이호준 기자공개 2022-03-21 14:37:02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7일 16: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확보 계획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현재 목표는 2025년 연산 220GWh의 생산능력 확보지만 목표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투자가 집행될 수 있는 셈이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증설 계획을) 계속 짜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생산능력 확보 목표치를 올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 대표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SK온은 2025년 220GWh를 웃도는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SK온은 이미 한 차례 생산능력 목표치를 상향한 적이 있다. 지난해에만 해도 SK온은 2025년 200GWh 이상의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는데, 최근에는 이 수치가 220GWh 이상으로 올랐다. 생산능력이 곧 매출로 이어지는 만큼 공격적인 증설로 '글로벌 1위' 목표를 실현하려는 모습이다.

생산능력 목표치를 올려잡을 경우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스토리데이'를 통해 향후 5년간 18조원을 배터리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2025년까지 매년 3조원이 넘는 금액이 필요한데, 이 금액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SK온은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 4조원을 끌어모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SK온을 설립할 당시 유동 자산을 몰아주기도 했다. 2021년 3월 말을 기준으로 하는 분할재무상태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유동자산 2조5019억원 중 49.5%에 해당하는 1조2387억원을 SK온으로 배정했다.

업계에서는 SK온이 대규모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다만 최근 투자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단기간 내에는 IPO를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 대표는 이날 SK온 상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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