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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메타버스 유망주 포바이포, VC 엑시트 가시화4월 코스닥 상장 예정, 기업가치 1430억 거론 2년 새 7배 상승

이명관 기자공개 2022-03-28 07:50:11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4일 13: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실감형 콘텐츠 전문제작사 포바이포의 코스닥 상장이 임박했다. 이에 투자에 나섰던 재무적 투자자(FI)의 회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투자금 회수 기회를 잡은 VC는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면 이후부터 엑시트 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바이포는 다음달 중순께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은 조만간 진행되는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포바이포가 내건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 수준이다.

이 공모가 밴드와 상장 예정 주식수를 토대로 산정한 기업가치는 최대 1430억원 수준이다. 공모 물량은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의 17%에 해당하는 177만4967주다.

포바이포는 2017년 설립된 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PIXELL)'이 핵심 기술이다. 픽셀은 특수효과보다는 화질보정에 특화된 기술이다. 평범한 영상도 초고화질인 8K급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포바이포는 픽셀 기술을 활용해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화질을 생명처럼 여기는 글로벌 TV제조사들이 포바이포에 CES 홍보영상을 의뢰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대표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다. 단숨에 포바이포는 메타버스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 같은 잠재력에 투자자들의 관심목록에 들었다. 그리고 2년 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됐다.

그리고 이번 상장으로 포바이포에 투자한 FI입장에선 엑시트 길이 열린 모양새다.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린 FI는 비에이파트너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펄어비스캐피탈, 에코투자파트너스 등이다.

가장 먼저 투자에 나선 곳은 비에이파트너스와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와 유경PSG자산운용이다.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2020년 50억원을 투자했다. 첫 번째 투자유치에서 책정된 포바이포의 기업가치는 250억원 수준이다. 투자자별 투자액은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20억원, 유경SPG자산운용 22억원, 비에이파트너스 8억원 등이다.

이듬해인 지난해엔 투자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롯데벤처스, 펄어비스캐피탈, 에코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나섰다. 여기엔 JYP엔터테인먼트도 투자에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작년 포바이포로 유입된 총 투자금액은 185억원에 이른다.

마지막 투자유치 과정에서 인정받은 포바이포의 기업가치는 700억원대였다. 공모가격이 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되면 단기간에 기업가치가 두 배가까이 불어나게 된다. 2년 전 첫 번째 투자에 나섰을 때와 비교하면 무려 7배 가까이 기업가치가 뛰게 된다. 투자자 입장에선 단기간에 '잭팟'에 이르는 회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수치다.

VC의 자금 회수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호예수 기간은 투자자별로 상이하게 설정됐다. 최소 1개월, 최대 6개월이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보유 지분 매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들 VC는 주가 추이를 살피면서 회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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