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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회수 성적 아주IB투자, VC부문 힘 싣는다 순조로운 투자금 회수 속 NCF 1000억 상회, 성과기반 벤처부문 승진자 대거 배출

이명관 기자공개 2022-03-24 14:53:30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4일 14: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성과에 기반해 젊은 VC부문에서 인재가 대거 등용됐다. 아주IB투자는 VC부문을 중심으로 지난해 역대급 회수실적을 거뒀다. 작년 처음으로 유입된 현금이 1000억원을 상회한다.

아주IB투자는 24일 벤처투자부문의 나종상, 강웅태, 최용석, 박세근 총 4명의 이사를 투자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에 기반해 이루어졌다"며 "아주IB투자가 업계 톱티어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최근 아주IB투자는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르는 성적표를 받았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 1391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0년 매출은 1461억원, 영업이익은 631억원이다. 2년 누적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엔 회수가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유입된 현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아주IB투자의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은 1173억원이다. 설립 이래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CF는 기업이 일년동안 영업활동으로 얼마를 벌어 어느 정도를 쓰고 얼마나 남겼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다. 투자활동이 주업인 아주IB투자로 좁혀서 보면 보면 실제 투자금 회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다.

통상 VC는 고유계정을 통한 투자시 취득원가로 계상한다. 이후 해당 투자기업이 기대대로 성장을 한다는 가정아래 재평가가 이뤄질 때 매출 증대에 큰 기여을 한다. 실제로 현금유입이 없는 매출이 증가하는 셈이다. 회수가 순조롭게 이뤄지게 되면 그제야 후행해서 현금흐름에 잡힌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지난해 아주IB투자는 단순 투자를 통해 외형만 불린게 아니라, 회수도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대목에서 이번에 VC부문이 고평가를 받은 것으로 읽힌다. 벤처부문실의 나종상 투자상무는 2001년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투자, 가치평가, 심사업무 등을 수행한 인물이다. 2016년에 아주IB투자에 합류했다. 젠바디, 나노팀 등이 대표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벤처투자1본부의 강웅태 투자상무는 L&S 벤처캐피탈, 카버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후 아주IB투자에 입사했다. 강 상무의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무신사, 씨앤케이코스메티칼, 퀀타매트릭스 등이 있다.

바이오헬스케어팀 최용석 상무는 6년간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본부에서 IPO등의 업무를 수행한 뒤 2017년 아주IB투자로 적을 옮겼다. 미국과 국내 바이오투자에 있어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박셀바이오, 올릭스 등이 대표작이다.

벤처부문실의 박세근 상무는 삼성SDI, NC소프트에서 근무한 이력과 우수한 외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IT서비스, 컨텐츠, 바이오, 제조 등 다양한 섹터에 대한 투자를 커버하고 있다. 2021년 결성된 2940억 규모의 아주좋은벤처펀드2.0의 핵심운용인력이기도 하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레진엔터테인먼트, 딜리셔스, 피엔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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