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마이셰프' 인수한다…KAL 기내식사업 볼트온 '650억' 내주 SPA 체결 전망…한라홀딩스·미래에셋·AIM인베 등 엑시트 기대
임효정 기자공개 2022-04-12 08:05:42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8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상장을 준비 중인 밀키트(Meal kit) 전문 제조업체 마이셰프를 인수한다. 2020년 말 인수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의 볼트온(Bolt-on) 차원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마이셰프 인수를 결정하고 내주 초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거래액은 650억원 수준이다. 이번 인수는 한앤컴퍼니가 2020년 말에 인수한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에 대한 볼트온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주관업무는 삼일PwC가 맡았다.
마이셰프는 2011년 임종억 대표가 창업했다. 지금까지 수차례 투자유치를 진행해오며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준비하는 중이었다. 마지막 투자 기준 마이셰프의 기업가치는 500억원이 넘었다.
마이셰프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서 주목 받는 곳으로 꼽힌다. F&B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밀키트 기업으로 주목을 받으며 그간 많은 투자기관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2019년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는 한라홀딩스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IBK캐피탈, 우리은행, 창조투자, 동훈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이 참여했다. 2020년 말 진행된 프리 시리즈B는 AIM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밀키트 업계 최초로 HACCP과 ISO 22000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식품품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기준 연매출은 276억원 수준이다. 전년(110억원) 대비 150% 증가한 규모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성장금융, 반도체생태계펀드 첫 GP로 '노틱캐피탈' 낙점
- '오스템임플란트 볼트온' MBK-UCK, 브라질 임플란트 3위 업체 인수
- AIM인베스트먼트, 첫 블라인드 펀드 물꼬 텄다
- [LP Radar]국민연금, 올해 PEF 출자 사업 '사이드카' 첫 등판
-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 MBK, 엑시트 시동거나
- 초록뱀미디어 매각 예비입찰 흥행, 복수 SI·FI 참전
- 부방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매각 시동, 주관사 삼정KPMG
- 'M캐피탈' 매각 돌입,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 유력
- '실사 막바지' 보령바이오파마, 빨라지는 매각 시계
- 메티스톤, 골프복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매각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