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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비욘드 게임' 비전 일환 P2E 도전장 [P2E게임 진출 러시]⑮보라 생태계 기반 연내 10종 출격, 온보딩 파트너사와 확장성 강조

이장준 기자공개 2022-04-19 14:02:21

[편집자주]

게임업계에 P2E 붐이 일고 있다. 일명 ‘돈 버는 게임’인 P2E(Play To Earn)가 산업 지형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위메이드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전통의 강자가 잇따라 참전을 선언했다. 다만 사행성 논란, 코인의 증권성 여부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산재해 있다. P2E 성장 가능성과 각 게임사의 전략을 짚어 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5일 11: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사업 목표인 '비욘드 게임(Beyond Game)'의 일환으로 플레이투언(P2E) 시장에 뛰어든다. P2E는 기존 디지털 게임 사업을 확장해 플레이 영역인 스포츠,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과 더불어 개척해야 할 영역에 해당한다.

카카오게임즈의 P2E 게임은 자회사 메타보라(옛 프렌즈게임즈) 중심으로 구축한 보라 2.0 생태계에서 구현된다. 카카오 공동체를 비롯해 보라 온보딩 파트너사와 끈끈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하는 확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게임통' 조계현 대표, 자회사와 '업의 확장' 미션 수행

"자회사 메타보라, 카카오VX 등을 통해 비욘드 게임 부문인 게임파이(GameFi), 스포츠 분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더욱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사진)는 지난달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남궁훈 전 대표가 모회사로 떠나고 단독 대표를 맡은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비욘드 게임 비전을 실현해야 하는 미션을 떠안았다.

올해 카카오게임즈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신작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비욘드 게임으로 업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사실 조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현 네오위즈) 출신으로 줄곧 퍼블리싱 업무를 맡아온 인사다. '게임통'이지만 ICT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를 따라 자회사들도 역할을 나눠 비욘드 게임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사명을 바꾼 메타보라는 카카오프렌즈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캐주얼 게임인 '프렌즈샷:누구나 골프'의 P2E 버전 '버디샷'을 보라에 온보딩해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싱가포르 자회사 보라네트워크(BORANETWORK. PTE. LTD)가 탈중앙화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 역시 흥행작 '아키에이지'에 P2E를 접목한 '아키월드'를 3분기에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게임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재화 '아키움'을 보라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블루솔트(BSLT)'로 교환하고 이를 다시 보라코인(BORA)으로 바꿔 실물 화폐화하는 구조다.

이 밖에 카카오VX는 보라 생태계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 골프 업계 최초로 스크린골프 NFT 회원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넵튠을 중심으로는 메타버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보라 생태계 참여한 파트너사와 서비스 확장…분기마다 P2E 게임 출시

이들 계열사의 구심점 역할은 메타보라가 수행한다.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라를 리뉴얼한 '보라 2.0'은 플랫폼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퍼블릭 블록체인인 '클레이튼(Klaytn)'과 브릿지(Bridge)를 통해 자유로운 자산 이동을 구현했다.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카카오 공동체를 포함해 샌드박스네트워크,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 20여개 업체가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ve Council)로 참여했다.

메타보라는 에코시스템 강화 차원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탈중앙화거래소(DEX), 탈중앙화금융(De-Fi)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게임과 금융상품을 결합한 게임파이(GameFi), 콘텐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보라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보라 코인은 클레이튼과의 코어 엔진(core engine) 연동을 통해 상호 호환성과 운용성을 높여 에코시스템 확장에 유리하다"며 "결과적으로 다양한 NFT 및 게임 토큰 등 자산이 클레이튼 생태계로 쉽게 확장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온보딩 파트너사들은 연내 토큰 이코노미를 접목한 P2E 게임 타이틀 10종 출시를 목표로 삼았다. 메타보라와 엑스엘게임즈의 P2E 게임 외에도 6월 말 크래프톤의 자회사 라이징윙스의 '컴피츠(competz)'를 온보딩해 출시할 예정이다. 추후에도 다양한 온보딩 프로젝트를 선보여 분기별 최소 1개 이상의 게임을 공개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업 가능성을 비롯해 온보딩 시 보라채널이 보유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활용할 수 있고 외부채널 노출이 가능한 점은 카카오게임즈 P2E 게임만의 강점이 될 것"이라며 "게임 서비스 시 필요한 마케팅, 홍보 등 체계화된 서포트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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