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2022 모태 2차 정시출자]나우IB, 버팀목 계정 GP 수성 '윈코로나펀드' 시즌2 출격'재기지원·버팀목' 계정 운용 경험 선정 '주효'…300억 규모 펀드 결성 추진

김진현 기자공개 2022-06-08 14:41:39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7일 15: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금융투자회사 나우IB캐피탈이 2022년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버팀목 계정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지난해 모태펀드 버팀목 계정 GP로 선정됐던 나우IB캐피탈이 또 한 번 해당 계정을 따내며 1년간의 펀드 운용 성과를 인정받았다.

7일 한국벤처투자는 중소기업벤처부 소관 2차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버팀목 분야 GP로 나우IB캐피탈 등 4개사를 선정했다. 함께 해당 계정 출자사업을 따낸 운용사는 패스파인더에이치, BNK투자증권, 토니인베스트먼트 등이다. 1차 심의를 통과했던 '케이앤투자파트너스-IBK캐피탈'은 최종 목록에서 탈락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나우IB캐피탈은 3개월 내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나우IB캐피탈은 3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 중 55%인 165억원을 모태펀드에 출자 요청할 계획이다. 요청 가능한 최대 출자액(180억원·60%)보다는 적은 금액을 신청하기로 했다.

나머지 금액 중 일부는 회사 고유계정을 활용해 충당할 예정이다. 부족한 금액은 기관투자가(LP), 일반 법인 등 외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과거 최대주주였던 솔브레인도 펀드 결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IB캐피탈이 GP로 선정된 버팀목 계정은 지난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처음 신설된 분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해를 본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버팀목 계정은 과거 중소기업 회생을 돕기 위해 간간히 등장했던 '재기지원' 목적 출자 계정 사업의 연장선상이다. 최근 모임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이 완화되긴 했으나 기존 피해를 입은 기업 중에서 여전히 지원이 필요한 곳이 많다고 판단해 또 한번 버팀목 계정 출자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나우IB캐피탈은 버팀목, 재기지원 분야 펀드 운용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2014년 한국성장금융의 '재기지원' 계정 GP로 선정돼 '나우턴어라운드성장사다리펀드'를 결성했던 적도 있다.

나우IB캐피탈은 지난해보단 수월하게 버팀목 계정 GP 자리를 수성할 수 있었다. 지난해 경쟁률은 3.6대 1이였던 데 반해 올해는 2.5대 1로 경쟁이 다소 완화됐다. 투자 난이도가 높은 출자 사업 계정이다 보니 지난해보단 경쟁률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나우IB캐피탈은 지난해 결성했던 '나우윈코로나펀드'와 마찬가지로 조속히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결성한 윈코로나펀드는 약 80%를 소진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산업(도소매, 여행 서비스, 스포츠 여가, 운수 창고업 등) 외에도 폐업 기업 출신 인력이 재창업한 기업 등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새로 결성하는 펀드 대표펀드 매니저는 김정균 투자2본부 상무이사가 맡는다. 김 상무는 지난해 결성한 나우윈코로나펀드 대표펀드 매니저이기도 하다.

나우IB캐피탈 관계자는 "작년 윈코로나펀드를 결성해 투자했던 것과 유사한 출자 목적의 지원사업이라는 점에서 연속성을 가지고 펀드를 잘 운용해나갈 수 있다고 판단해 지원했다"며 "윈코로나펀드를 결성하고 투자했던 과정을 좋게 봐준 것 같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