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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패키징 소재 대진첨단소재, 140억 시리즈D 유치 밸류에이션 1800억 규모, 미국·폴란드 공장 얼티엄셀즈향 본격 양산 돌입

이종혜 기자공개 2022-06-09 07:56:50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7일 14: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 전지용 패키징 소재 전문 기업인 대진첨단소재가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작년 9월 투자 유치 이후 1년도 채 안 돼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1.8배 높아진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대진첨단소재는 미국 생산공장을 설립해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제네럴모터스의 합작사인 '얼티엄셀'향 매출 발생이 예고된 만큼 높은 밸류에이션을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대진첨단소재가 1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재무적투자자(FI)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70억원 규모로 베팅하며 팔로우온을 이어갔고,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가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를 이용해 35억원을 투자했고 메이플투자파트너스도 35억원을 투자하며 신규 FI로 참여했다.

이로써 대진첨단소재의 누적투자금액은 398억원 규모다. 작년 9월 진행한 시리즈C 라운드를 180억원 규모로 마무리한 대진첨단소재의 주요 FI는 SJ투자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이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국내 복합소재 전문기업이다. 해외 부품사출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대기업 범용소재였던 일반 '플라스틱'의 대체재를 찾고 있던 시장의 니즈에 발맞춰 연구·개발(R&D)에 나서며 창업했다.

대진첨단소재의 핵심 제품은 '포장재'다. 전기가 흐르는 현상을 방지하는 대전방지 필름을 비롯해 이차전지, 반도체, 전자기기 등 전기와 열에 민감한 부품을 포장하는 포장재를 연구·개발(R&D)에 성공했다.

대진첨단소재는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해 전 공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경쟁력을 키웠다. 원료 구매부터 금형, 사출 등 전 공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설립과 동시에 기업부설 연구소부터 설립해 복합소재 개질 기술부터 확보했다. 설립 다음 해인 2020년 11건의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2021년에는 2건 출원, 6건을 등록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기준 특허 출원 및 등록 총 건수는 60여건에 달한다.

그 결과 넓은 범위의 기술 구현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다양한 고객 맞춤형 특정 물성 소재, 부품, 제품을 개발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괄처리 공정 과정까지 갖춰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제품의 스크랩은 전량 재사용해 자원으로 선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업사이클 기술을 2차 전지용 패키징 소재에 적용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복합소재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대규모 수주도 잇따라 확보했다. 고무적인 점은 설립 2년차에 미국 오크우드그룹과 5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다. 오크우드그룹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내장재를 주로 공급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현대기아차, 테슬라, GM(제너럴모터스), 닛산, 토요타, 하만 등에 공급한다.

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진첨단소재는 미국 현지 제조시설을 건설했다. 미국 미시간주 레나위 카운티 에이드란시에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미국 공장의 경우 지난 5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고 이는 얼티엄셀즈1공장 대응용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인수한 폴란드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향으로 이미 가동에 돌입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본격 성장함에 따라 특수 플라스틱 기반 패키징 분야 규모 역시 연쇄적으로 성장 중이기 때문에 대진첨단소재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적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내·외 주요 대기업의 협력사로 선정되며 빠르게 고객사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설립 첫 해 79억원으로 출발한 매출은 2020년 139억원, 2021년에는 2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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