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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LB인베스트먼트 상장 예심 청구…VC 대어 뜬다연내 코스닥 입성 목표…주관사 선정 4년만에 증시 도전

강철 기자공개 2022-06-15 07:11:50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0일 16: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연내 코스닥 입성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18년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검토하기 시작한지 약 4년만에 증시 입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공모 물량은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의 약 30%인 750만주를 책정했다. 공모 구조는 신주 발행과 구주 매출을 병행하는 것이 유력하다. 상장에 맞춰 유통 주식수를 늘려야 하는 만큼 지분 100%를 소유한 ㈜LB가 보유 주식 일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심사 청구부터 승인까지는 보통 2~3개월이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오는 9월에는 심사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곧장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으면 연내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7월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탈이다. 작년 말 기준 10~15개에 달하는 벤처펀드를 기반으로 1조원이 넘는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벤처펀드에서 나오는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를 토대로 연간 300억~400억원의 매출액과 5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꾸준하게 창출하고 있다. 2021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494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순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소유한 ㈜LB다. ㈜LB는 범LG가 오너인 구본천 LB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경영권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다. '구본천 회장→㈜LB→LB인베스트먼트·기타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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