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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100억대 부실채권 공시한 까닭 업체 서비스 비용 정산 과정에서 미납 발생…0.1% 수준이지만 50억 이상 규정 때문

이기욱 기자공개 2022-06-13 17:17:18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3일 14: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카드가 대규모 부실채권 발생 사실을 알렸다. 자본 대비 규모는 크지 않아 전반적인 경영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10일 총 102억7400만원의 부실채권이 새롭게 발생했다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한 업체가 고객에게 제공한 서비스의 비용이 정산되는 과정에서 미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제23조 2항은 회사 경영의 건전성을 크게 해치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 관련 내용을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 기준 중 하나가 거래처별 50억원 이상의 신규 부실채권이 발생했을 경우다. 여기서 부실채권은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5단계 분류 중 회수의문과 추정손실을 의미한다.


부실채권이 건전성에 미칠 영향 역시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기자본(7조5580억원) 대비 비중은 0.14%다. 3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로 지난해말(0.8%)보다 0.2%포인트 개선된 상태다.

3월말 기준 삼성카드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158억원이다. 고정여신이 1억원, 회수의문여신과 추정손실여신이 각각 111억원, 46억원이다. 여기에 신규 부실채권(103억원)을 단순히 더해 계산하더라도 고정이하여신 총액은 261억원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약 1%까지만 상승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 업체 서비스 비용의 정산과정에서 미납이 발생돼 공시를 진행했다”며 “경영활동에 영향이 있는 규모는 아니지만 부실채권 회수 절차에 따라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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