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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모태 2차 정시출자]'LP지분 유동화' K2인베스트, 700억 '레페리오2호' 조성 박차김상우 부사장 대펀, 국내 1호 LP지분유동화 청산 경쟁력

이종혜 기자공개 2022-06-16 11:54:28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5: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K2인베스트먼트)가 700억원 규모의 LP지분유동화펀드를 조성한다. 국내 1호 LP지분유동화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경험을 보유한 K2인베스트먼트는 2호 펀드 역시 빠르게 조성해 성공적인 LP지분유동화펀드 빈티지를 쌓아갈 전망이다.

1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2인베스트먼트가 한국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출자사업의 중진계정 LP 지분유동화분야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K2인베스트먼트는 700억원 이상 규모의 ‘케이투레페리오투자조합2호’를 결성한다. 총 7곳의 운용사가 지원했고 K2인베스트먼트는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얼머스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와 함께 최종 GP로 선정됐다.

한국모태펀드는 이번 2차 정시출자 사업에 LP지분유동화펀드를 부활시켰다. 순수 LP지분유동화펀드는 8년 만에 등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2014년 국내 출자기관으로는 처음으로 LP지분유동화펀드를 출자해 결성했지만 까다롭고 어려운 투자 조건 탓에 순수 LP지분유동화에서 세컨더리가 혼합됐다.

유동화펀드는 장기 운용되는 벤처펀드에 자금이 묶인 유한책임 출자자(LP)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도입됐다. 우수한 기업의 투자 지분뿐만 아니라 LP가 투자한 지분 전체를 사들이는 방식이다. LP 입장에서는 8~10년씩 걸리는 블라인드 펀드 청산까지 기다리지 않고 출자금을 중간 회수할 수 있다. GP 입장에서도 청산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펀드 청산 시기를 맞추기 위해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가 가능한 우량 포트폴리오를 구주 매각으로 서둘러 처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8년 만에 다시 조성할 LP지분유동화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상우 부사장이다. 김 부사장은 SBI인베스트먼트를 거쳐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에 합류해 바이오·헬스케어, ICT 분야에 투자했다. 케어젠, 유바이오로직스, 아이쓰리시스템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핵심 운용인력은 ICT, 플랫폼, 콘텐츠 등의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김혜원 이사, 오윤종 팀장 등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번개장터, 머스트잇, 팀프레시, 버즈빌, 니어스랩 등이다.

레페리오투자조합 2호의 주목적은 3년 이상 경과한 블라인드형 벤처펀드의 LP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인수, 약정총액의 45% 이상 투자가 완료된 블라인드형 벤처펀드(벤처투자조합, 개인투자조합)의 LP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인수하는 데 6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K2인베스트먼트의 경쟁력은 '경험'이다. 이미 국내 1호 LP지분유동화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했다. 2014년 국내에 첫 도입된 LP지분유동화펀드를 830억원 규모로 조성해 두자릿수로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LP지분을 비롯해 크래프톤, IMGT, 리디, 씨아이에스 등을 담으며 높은 청산 실적을 기록했다. 기준수익률(7%)도 넘어 성과보수도 수령했다.

1호 조합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용의 묘를 살릴 계획이다. 매도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일반법인, 증권사, 개인들의 비중이 80%이었다. K2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조성된 지 3~5년 정도 지났을 때 수익률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초기기업펀드를 주 타깃으로 할 것"이라며 "성장금융을 비롯한 기관들의 출자사업을 통해 펀딩을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K2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세컨더리 시장 전문 벤처캐피탈을 표방하며 설립된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이다. 특히 투자 섹터로 보면 딥테크 투자 전문 VC이다.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로봇 등 섹터에 혁신 기업을 발굴·투자해왔다. 설립 이후 세컨더리펀드 3개를 내부수익률(IRR) 15~20%을 기록하며 청산했다. 덕분에 국민연금을 비롯한 정책금융 출자자(LP)들의 러브콜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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