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파트너스, 투자기업 '팔로우온' 지원 시동 디랩스 데모데이 행사 통해 타 VC 참여 유도…기업 가치 상향 '초점'
김진현 기자공개 2022-07-05 08:10:14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1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일리파트너스가 자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발굴한 기업들에 대한 후속투자(팔로우온)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기업들의 밸류업을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섰다.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타 VC들의 투자 참여를 유도하고 나섰다.데일리파트너스는 6월 30일 강남구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 사파이어홀에서 디랩스(D'LABS)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일리파트너스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디랩스 발굴 기업의 기업설명회(IR)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데일리파트너스가 발굴, 투자한 9개사가 IR을 통해 다수의 벤처캐피탈 심사역과 만났다. 행사에는 데일리파트너스가 초청한 여러 VC 심사역들이 참석했다.
데모데이에서 IR을 통해 회사를 알리는 데 집중한 9개 기업은 조만간 후속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이들 회사들에 대한 후속 투자 지원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판틸로고스 △스템메디텍 △카이노젠 △프리모비스 △라세미아 △엠엑스티바이오텍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FNCT바이오텍 △메디픽셀 등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해 회사 설명과 특장점을 소개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올해부터 투자 기업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향으로 육성 전략을 짰다. 초기 투자의 경우 기밀 유지가 중요하지만 이미 투자한 기업들에 대해선 최대한 널리 알리는 게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 대부분 데일리파트너스가 시드, 프리A, 시리즈A 라운드 투자 등을 통해 성장 마중물을 놓은 곳들이다. 행사에 참여한 타 VC 심사역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후속 투자 라운드 리드 때 클럽딜 참여로 이어지도록 행사를 계획한 것이다.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디랩스 투자 참여 기업들 모두가 데일리파트너스가 발굴해 투자한 회사들 중에서도 우수한 회사들이다"며 "이들 회사들 모두 향후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자신들이 발굴한 투자 회사에 대해 널리 알리고 타 VC 참여를 통해 기업 가치를 상향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디랩스 데모데이 행사를 계획 중이다.
지난 4월에는 투자 기업 40곳을 모아 '데일리 패밀리 데이'를 개최하며 투자 기업에 대해 알리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로서 투자 기업간의 협업과 투자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올해 네트워킹 행사를 이어가며 기업 가치 상향에 집중할 계획이다. 초기 기업 발굴과 기존 투자 기업 육성에 집중하며 회수 시장의 한파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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