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치투자, 한벤투 출신 임성수·이윤규 이사 영입 올 상반기 목포본사·서울지점 설립…대구·제주지점 설립 준비 중
이윤정 기자공개 2022-07-07 14:24:00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5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가치투자가 한국벤처투자 출신의 임성수 이사와 이윤규 인사를 영입하며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목표, 서울에 이어 전북 지점을 개설한 한국가치투자는 투자와 사후관리 전문 인력까지 영입해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위한 진영을 갖췄다.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치투자는 한국벤처투자 출신의 임성수 이사와 이윤규 이사를 잇따라 영입하며 투자 부문과 펀드관리 부문을 강화했다.

임 이사는 배준학 대표와 같은 소셜임팩트 대표펀드매니저로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소셜벤처 발굴와 TIPS 단계 기업들에 대한 동반투자 경험을 공유하면서 발알 맞췄다. 임 이사는 소셜임팩트 펀드와 ESG펀드, 창업초기 펀드 운용역으로 한국가치투자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국가치투자는 전남지역 1호 벤처캐피탈로 배준학 전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공동 대표로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자본금 22억원에서 38억원을 증자해 자본금 60억원으로 몸집을 불렸다.
올해 상반기 목포 본사와 투자를 총괄하는 서울지점을 개업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원광대와 제휴를 맺고 전북지점을 개설했다.
그리고 추석 전에 대구지점, 제주지점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대구지점은 대구 화성산업과 제휴를 맺고 투자처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가치투자는 그 동안 창업투자 불모지로 여겨졌던 호남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탈을 넘어 서울-인천-충남-전북-광주-전남-제주를 잇는 서해안벨트의 대표 벤처캐피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준학 대표는 "최근 바이오텍들과 일부 플랫폼 기업들의 기업가치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많다"면서도 "이럴 때 일수록 투자를 미루기 보다 기업의 본질가치에 근거한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가치투자는 가장 유동성이 부족한 초기투자, 임팩트투자, ESG투자 영역의 명가를 표방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초기투자와 임팩트투자 경험이 많은 심사역과 리스크관리에 능한 관리역을 보강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배준학 공동대표는 외국계 헤지펀드, 국내 종합금융회사, 자산운용사 그리고 KTB PE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를 거친 사모투자 베테랑이다. KTB PE에서 한미약품 프로젝트와 글로벌제약펀드 운용을 책임졌으며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서는 TIPS 총괄 및 재기지원펀드, 소셜임팩트펀드, 그린뉴딜펀드 등을 운용한 스타 대표펀드매니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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