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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허브, '디지털 무통마취기 아이젝' 美 진출 첫발 벡터네이트와 500만불 규모 수출 계약…"하반기 美 현지 법인 설립 계획"

최은수 기자공개 2022-07-18 14:51:50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14: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주사기를 개발 및 판매하는 메디허브가 디지털 무통마취기 '아이젝(i-JECT)'의 첫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작년 말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완료한 초기 바이오 헬스케어 벤처인데 조기에 사업화 성과를 도출하며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위한 첫발을 뗐다.

메디허브는 미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 기업인 벡터네이트(Vectornate)와 총액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원) 규모의 치과용 무통마취기 아이젝 에스티(i-JECT ST)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미국 수출 계약을 토대로 남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아이젝 에스티(i-JECT ST)는 2019년 5월 국내 출시 후 FDA 등록을 마쳤다. 메디허브는 FDA 등록 이후 약 1년간 벡터네이트와 미국 현지 치과 개원의 등을 대상으로 한 시장 조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전성과 시장성에 대한 검증을 거쳤다.

벡터네이트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료기기 유통 전문 업체다. 지난 3년간 755%의 매출 성장율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선정하는 초고속 성장 기업인 'Inc. 5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벡터네이트가 확보한 유통망 채널은 전세계 70여 개 국가에 달한다.

메디허브는 2016년 12월 설립됐다. 창업주 염현철 대표는 서울대치과병원과 기술 협력을 통해 구강 내 국소마취용 자동주사기를 공동 개발했다. 앞서 아이젝 에스티(i-JECT ST)와 함께 디지털 자동주사 기술을 필러용과 백신용 자동주사기에도 접목했다. 반려동물(PET) 시장 진입을 위해 동물용 자동주사기 개발 관련 기업과도 협업을 준비 중이다.

통증해소 알고리즘(PCGT 10 sec, Pain Control Golden Time)을 기반으로 디지털 무통마취기를 비롯해 의료용 디지털 자동주사기를 개발해 왔다. 치과를 시작으로 메디컬용 및 동물용 자동주사기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성과가 이번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며 "올 하반기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벡터네이트와 적극적인 파트너쉽과 현지 마케팅으로 자동주사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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