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케이, 신용카드 판매 호조 덕 흑자 전환 2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71% 증가, 하반기 결제 신사업 매출 반영 기대
김소라 기자공개 2022-08-17 17:29:53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7일 17: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카드 제조업체 '아이씨케이'가 2분기 영업 실적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메탈카드 영업을 강화하면서 수출액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올해 1분기에 이어 카드판매부문이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아이씨케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1.6% 늘어난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억원, 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 개선 요인은 신용카드 수출액이 증가한 덕이다. 2분기 신용카드 수출액은 34억원으로 작년 한해 신용카드 수출액(35억원)과 맞먹었다. 앞서 아이씨케이는 1분기에도 4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제품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국내 신용카드 판매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수출분이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아이씨케이 관계자는 "해외 결제시장 선점과 안정적인 메탈카드 수요처 확보로 외형 성장을 이뤘다"며 "또한 작년 재무제표에 반영된 85억원의 충당부채 중 60억원 이상의 환입으로 하반기에도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씨케이는 하반기부터 신사업 부문 매출도 반영되리라 전망했다. 준비 중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셀피'를 연내 국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일부 금융기관과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반 준비를 마쳤다.
셀피는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탭투페이(Tap to Pay) 솔루션이다. 지난해 나스닥 상장사인 글로벌 지급결제대행(PG)업체 '파이서브'로부터 셀피 인증을 획득하고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결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여신금융협회 인증을 받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 CJ그룹, 글랜우드PE에 판 CJ올리브영 지분 되사온다
- 고려아연, 강남 영풍빌딩 떠난다…행선지는 종로구
- 태광·트러스톤, 대타협…주주제안 모두 수용
- 송영록 메트라이프 대표 "본사 차원 MS AI 활용 논의"
- [저축은행 이사회 돋보기]SBI저축 사내이사진, 홀딩스 영향력 '주목'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라이나생명, 보장성 집중해 쌓은 킥스 300% '철옹성'
김소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상신이디피, '미완의 승계' 우려에도…"밸류업 의지 커"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매출 편중' 상신이디피, CAPEX 확대로 돌파구 모색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상신이디피, 3년만에 소각…30억 들여 시총 600억 효과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신한지주 사외이사 평가 더 깐깐하게...객관성 담보 총력
- IT 기업 '파티'가 끝나고 난 뒤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주주환원 강화' 신한지주, 이사회 적극적 주문 있었다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비이자익 선방한 신한지주, 비은행 성적은 '퇴보'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주주환원 탄력적인 신한지주, 올해는 달라질까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신한지주 주주 정책, '예측 가능성' 방점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하나금융지주 '통 큰 환원' 결정한 이사회 면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