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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부동산금융팀 확대·개편 국토부 출신 상임고문 영입, SOC 확대로 대체투자 전부문 진출

전기룡 기자공개 2022-08-29 07:34:54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5일 1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무법인 화우가 부동산금융팀을 확대·개편했다. 전반적인 업무를 두루 살펴줄 국토교통부 인사를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기존 주니어 변호사였던 인물들을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시키고 사회간접자본(SOC)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츠(REITs) 업무를 각각 맡겼다. 이를 통해 대체투자 전 범주로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화우는 최근 부동산금융팀의 인력을 충원했다. 대표적으로 국토부 출신 김재정 상임고문(사진)이 합류했다. 제32회 행정고시(재경직) 출신의 김 상임고문은 국토부에서 도시·주택·건설정책국장을 거쳐 국토도시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 상임고문은 30년간 국토부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인 만큼 건설·부동산 전분야를 두루 살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리츠에 대한 전문지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자리츠 형태의 블라인드 투자구조를 안착시켰던 게 법무법인 화우다.

이전부터 근무했던 박영우 파트너 변호사는 팀장으로서 주축 역할을 담당한다. 박 파트너 변호사는 2006년 법무법인 화우에 입사해 현재까지 오롯이 부동산금융 외길을 걸었던 인물이다. 오피스·리테일·호텔·골프장 등 부동산 실물거래는 물론 개발·임대차·신탁·파이낸싱·유동화 등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았다.

맥쿼리캐피탈코리아에서 파견 근무를 수행한 사공대 변호사를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시킨 점도 눈에 띈다. 사 변호사는 승진과 함께 사회간접자본(SOC)으로 대표되는 에너지·인프라 업무를 맡게 됐다. SOC의 경우 그간 법무법인 화우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쌓지 못했던 영역이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OC 예산은 2018년 19조원대까지 삭감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산이 26조5000억원까지 늘어나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법무법인 화우로서도 SOC가 매력적인 신규 시장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었다.

신창욱 변호사와 최은철 변호사도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해 부동산금융팀에 합류했다. 신 파트너 변호사와 최 파트너 변호사는 리츠와 PF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두 파트너 변호사 모두 전문성을 갖춘 데다 고객밀착형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파트너 변호사(부동산금융팀장)은 "SOC까지 아우르게 되면서 법무법인 화우의 부동산금융팀은 대체투자 부문 전반에 걸쳐 업무를 수행할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 명의 젊은 변호사를 승진시켜 중책을 맡긴 것도 이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전문성은 물론 경험을 토대로 금융 기타 전문 그룹과의 유기적 협업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부동산금융에 관한 모든 업무에 있어 균형 잡힌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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