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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삼일PwC, 톱클래스 위상 입증…삼정, 2위 탈환[M&A/회계자문] 삼일, 금액·건수 '초격차'…'빅딜 성료' 삼정, 뒷심 발휘

김경태 기자공개 2022-10-04 08:00:08

이 기사는 2022년 09월 30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일PwC가 인수합병(M&A) 회계자문에서 또다시 '원톱' 클래스를 입증했다. 금액과 건수 모두 경쟁 하우스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왕좌를 지켰다. 삼정KPMG는 딜로이트안진을 따라잡으며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EY한영은 4위를 유지했고 상위 4개 하우스가 전체 거래의 90% 이상을 책임지는 구도에는 변함이 없었다.

30일 더벨이 집계한 2022년 3분기 M&A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거래완료(잔금납입) 기준 회계자문 상위 10개사의 자문 실적은 총 44조1521억원이다. 이 중 삼일PwC는 16조4286억원, 84건의 거래를 조력했다. 금액과 건수 모두 경쟁 하우스들과 격차가 컸다. 조정점유율은 38.69%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삼일PwC는 올 1분기부터 다수의 빅딜을 조력했고 초전부터 우위를 점했다. 그 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맹활약하며 실적을 차곡차곡 쌓았다. 올 3분기에 추가된 자문 중 금액이 가장 컸던 건은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업 포티투닷 인수 자문이다. 이 딜의 거래가는 4290억원이다.

이 외에 SK텔레콤의 하나카드 구주 15% 매각 자문(3300억원), CJ ENM의 KT스튜디오지니 신주 인수 자문(2000억원), 티맵모빌리티의 지분 매각 자문(2000억원)을 했다. 하나손해보험의 유상증자 자문(1500억원), 차파트너스의 선일교통 인수 자문(300억원) 등도 있었다.

삼정KPMG는 2위 자리를 차지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삼정KPMG는 그간 주로 회계자문에서 2위에 랭크됐는데 올 상반기 딜로이트 안진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3분기에 잇달아 빅딜을 성료시키며 반전을 이뤘다.

특히 삼정KPMG는 3분기에 삼일PwC보다 더 큰 빅딜을 완료시켜 주목받았다. LS가 LS니꼬동제련 구주 49.9%를 9300억원에 인수하는데 자문을 맡았다. 이 거래는 올 9월초 완료됐다.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EMK) 거래에서도 매각 자문을 수행해 7700억원의 실적을 단숨에 쌓았다.

이 외에 JKL파트너스의 LS니꼬동제련 교환사채 인수(4706억원), KG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3655억원), MBK파트너스의 메가존클라우드 시리즈C 투자(2500억원), 알토스벤처스의 비바리퍼블리카 신주 인수(2000억원)를 조력했다.

삼정KPMG의 올 3분기 발표 기준 금액은 11조4775억원, 건수는 48건이다. 삼일PwC는 14조3884억원, 80건으로 두 하우스 간 격차가 있다. 하지만 삼정KPMG가 4분기에도 추격 기세를 이어가 명승부를 펼칠 지 주목된다.

딜로이트안진은 올 상반기 2위였지만 한 단계 내려갔다. 올 3분기 완료 기준 금액은 10조2682억원, 건수는 33건이다. 조정점유율은 19.47%다. 발표 기준으로도 3위에 자리매김했다. 발표 금액은 5조6307억원, 건수는 31건이다. 조정점유율은 15.12%로 삼정KPMG와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 4분기에 분발이 절실하다.

EY한영은 변함 없이 4위를 차지했다. 완료 기준 금액은 5조3195억원, 건수는 17건이다. 조정점유율은 10.06%다. 올 3분기에 IMM인베스트먼트의 EMK 매각 자문(7700억원), KG ETS의 코어엔텍 매각 자문(4960억원), VIG파트너스의 바디프랜드 매각 자문(4170억원), 범한산업의 두산에너빌리티 인수 자문(1050억원)을 했다.

중견·중소 하우스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하다. 하지만 나름대로 실적을 쌓으며 분투했다. 완료 기준 10위 안에 든 하우스로는 선일회계법인, 삼화회계법인, 회계법인 숲, 삼도회계법인, 한울회계법인, 이촌회계법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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