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2차전지 소재 공장 양산 준비 속도 코터·롤투롤 장비 반입, 사업 강화 목적 350억 자금 조달 추진…"하반기 성과 본격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2-10-11 15:36:17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1일 15: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확장 중인 이엔플러스가 공장 내 주요 생산 장비들을 반입하며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11일 전라북도 김제자유무역지구에 건설 중인 2차전지 소재 공장에 주요 장비 반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입한 장비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및 양산에 필요한 '코터(전극 생산용 설비)'와 '롤투롤 압연 설비' 등이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셀 설계와 소재 개발, 성능 테스트 등이 가능한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3월부터 2차전지 벤처기업 '그리너지'와 함께 그래핀 소재 기반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그리너지와 22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최근에는 전남대산학협력단으로부터 고품질 탄소나노튜브(CNT)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핵심 특허도 확보하는 등 차세대 2차전지 소개 개발에도 나섰다.
이번에 주요 생산 장비가 반입된 공장에는 2차전지 전문 장비기업 '피엔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엔플러스는 최근 관련 사업 강화를 위해 3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 양산 공장이 준공되면 이엔플러스는 하이니켈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라며 "R&D 시설을 통한 자체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방열 소재 매출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코스닥 CB 프리즘]서진시스템, 보통주 전환 물량에 30% 할증 풋옵션 '이례적'
-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 태국에 ‘카티졸’ 공급
- 메트라이프생명, 잇단 사외이사 재선임...송영록 대표 체제도 유지될까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현대해상, 단순한 상품구조 '부채 감소' 효과는 컸다
- [저축은행 유동성 진단]NH저축, '안전자산' 투자가 이끈 유동성 개선
- [저축은행 유동성 진단]우리금융저축 '영업 확대'로 끌어올린 유동성
- [저축은행 유동성 진단]하나저축, 대출 영업 축소 대신 '예치금 확대'
- [외국계 보험사는 지금]한국시장 엇갈린 시선 '매력 감소 vs 전략 요충지'
- [닻오른 롯데손보 매각]금융지주와 사모펀드…관점별 이상적 인수자는
- [캐피탈사 글로벌 모니터]JB우리캐피탈, 미얀마 영업 제한 건전성 관리 만전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HDC현대산업개발, '개포1단지' 공사비 회수 관건
- [건설리포트]삼성E&A,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이상무'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사비 회수 속도낸다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