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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글로벌 자회사 바이오비쥬, LNP필러 개발 나선다 코넥스 무진메디와 공동개발, 필러 라인업 확대 매출 317억 이상 목표

이종혜 기자공개 2022-11-08 08:13:37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7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청담글로벌의 자회사인 바이오비쥬가 코넥스 상장사인 무진메디와 손잡고 차세대 의료기기인 LNP필러 개발에 나선다.

7일 청담글로벌의 자회사인 바이오비쥬와 무진메디는 차세대 의료기기인 LNP기반 필러(가칭)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세포 활성을 높일 수 있는 LNP소재를 기능성 의료기기의 주원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의료기기를 개발해 빠르게 상업화한다는 계획이다. 필러는 식약처 고시에 따라 임상자료가 요구되는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기타 바이오 신소재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진메디의 나노 소재 기술과 바이오비쥬의 의료기기 기술개발 및 마케팅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LNP는 지질나노입자전달체(Lipid Nano Particle)로 mRNA 백신의 필수 기술로 알려져있다. 체내에 투여되는 mRNA를 LNP 내부로 감싸 미세한 환경변화와 효소에 의한 분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나노 입자의 특성으로 세포막을 효과적으로 통과, 유효물질의 세포내 전달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비쥬는 코스닥 상장사인 청담글로벌의 자회사이자 신사업의 전진기지다. 2018년 설립돼 필러 및 톡신 기반 에스테틱 전문기업으로 히알루론산(HA)필러와 보톡스 사업을 영위해왔다. 2020년 11월부터 가동 중인 하남의 자체 생산·설비 시설을 기반으로 생산, 판매량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 러시아, 유럽 및 동남아 등 모두 11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PDRN, 줄기세포, EM 등 신물질 개발을 통해 바이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반기 매출은 122억원으로 청담글로벌 매출의 1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총 매출액은 317억원을 관측하고 있다.

바이오비쥬와 손 잡은 무진메디는 2016년 설립된 나노, 바이오 기술 연구개발기업이다. 10여개 핵심 소재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아기 유니콘 200에 선정됐다. 코로나 백신 기술의 핵심인 LNP 소재에 대한 연구 개발을 해왔다. 이를 통해 탈모치료제, 암치료제 등 나노 소재 기술이 접목된 의약품 개발을 해왔다.

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청담글로벌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이다. 글로벌 뷰티, 라이프 제품을 중화권을 비롯한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마케팅과 유통을 일원화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1년 매출 1443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핵심경쟁력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실시간 빅데이터 활용·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과 브랜드사에 양방향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빠르게 소재 원료 사업을 진행해 의약품 개발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무진메디 윤태종 대표(좌), 바이오비쥬 양준호 대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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