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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프로젝트펀드 앞세운 쿼드벤처, 수익률 '압권'SJ파트너스·포스코기술투자 등 수익률 두각…2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 VC 잭팟

김진현 기자공개 2023-01-02 08:28:53

이 기사는 2022년 12월 30일 15: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들의 투자, 회수 노력은 2022년에도 결실을 맺었다. 프로젝트펀드를 앞세운 쿼드벤처스는 높은 내부수익률(IRR)을 거두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SJ투자파트너스도 프로젝트펀드 회수를 통해 60% 넘는 IRR 성과를 거뒀다.

더벨이 국내 65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쿼드벤처스는 올해 2개 펀드 결산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쿼드벤처스는 2월과 4월 각각 '쿼드1호벤처투자조합', '쿼드3호벤처투자조합'을 청산 완료했다. 두 펀드 수익률은 각각 IRR 기준 123.4%, 180.5%로 나타났다.

설립 3년차인 쿼드벤처스는 초기부터 인상적인 수익률을 선보이며 시장에 데뷔 성과를 뽐냈다. 1호 벤처투자조합은 전기차 관련 2차전지 기업 투자를 통해 성과를 거뒀다. 에이프로, 엔켐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로 모두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회수하면서 빠르게 펀드를 청산할 수 있었다.

특히 투자 기업 중 엔켐이 펀드 성과에 가장 큰 기여를 했던 포트폴리오였다. 엔켐의 경우 IRR 기준 124.2% 수익률을 거뒀고 멀티플 기준 6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2개월 뒤 청산에 나섰던 3호 벤처투자조합을 통해서는 자율주행 공정장비 개발사 퓨런티어 투자로 성과를 냈다. 2021년 4월 결성한 해당 펀드는1년만에 IRR 기준 180.5% 성과를 거두며 청산됐다.

메가트랜드였던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기업 투자로 초기에 빠르게 성과를 냈다. 쿼드벤처스는 설립이후 기술 기반 딥테크, 모빌리티,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꾸준히 펀드 수와 투자 기업을 늘려가고 있다.

쿼드벤처스가 압도적인 수익률을 거둔 가운데, SJ투자파트너스 역시 프로젝트펀드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SJ투자파트너스는 9월 '에스제이 업사이클링 펀드' 청산을 통해 IRR 기준 64% 성과를 거뒀다.

SJ투자파트너스는 2차전지 리싸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 투자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성일하이텍은 공모가 기준 1주당 5만원으로 시장에 데뷔했으나 한때 최고가 기준 16만 9700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시장에서 각광을 받기도 했다.

포스코기술투자 역시 '피씨씨이브이신기술투자조합' 청산을 통해 47.3%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해당 펀드는 2차전지 양극재 관련 기업인 원준 투자를 통해 성과를 냈다.

이밖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 청산을 통해 IRR 기준 41.4%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성장디딤돌 펀드는 두나무, 크로키닷컴, 수아랩, 원티드랩, 제주맥주 등 20개 기업에 투자해 회수 성과를 거뒀다.

위벤처스도 '위-디에이 모빌리티 신기술조합 제1호' 청산을 통해 IRR 기준 34.6% 성과를 거뒀다. 해당 펀드 포트폴리오에는 현대차에 인수된 포티투닷이 포함돼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엔인베스트먼트는 '이앤그로쓰펀드2호'를 통해 44.3%의 수익률을 거뒀다. 2021년 29억원 규모로 결성된 프로젝트펀드로 1년 만에 우수한 성과로 펀드 청산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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