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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인베스트, 임직원 콜옵션 행사 확대한다 3년 내 코스닥 상장 제반 작업, 300억 규모 스케일업팁스 펀드 결성 박차

양용비 기자공개 2023-02-09 07:55:50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7일 17: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3년 이내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위한 제반 작업에 나섰다. 이승석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직원들이 콜옵션 행사를 확대하면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올해부터 모회사인 디티앤씨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진행한다. 이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직원들이 콜옵션을 행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콜옵션 행사 확대를 통해 디티인인베스트먼트는 파트너들의 책임 경영을 강화해 대형 벤처캐피탈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이 대표는 디티앤씨와 디티앤씨알오를 상장시킨 경험을 갖고 있는 박채규 디티앤씨그룹 회장과 함께 벤처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왔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이와 함께 스케일업팁스 전용 펀드 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케일업팁스 운영사로 지정을 받은 이후 민간 출자자를 중심으로 30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이다.

스케일업팁스 전용 펀드는 민간자본을 통한 벤처투자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정부의 정책과 발걸음을 맞췄다. 해당 펀드로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테크기업에 20억원 규모로 투자하면 모태펀드 20억원과 R&D 출연금 12억원이 매칭된다.

스케일업팁스는 연구개발전문회사와 벤처캐피탈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 운영사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선(先)투자하면 정부가 후(後)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R&D(연구개발)를 병행 지원하는 제도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내비온, 디티앤씨와 컨소시엄을 맺고 스케일업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하려는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소재·부품·장비, DNA(데이터·네트워크·AI),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시리즈B~프리IPO 기업이다.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는 기업의 구주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팁스 운영사 선정을 계기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부터 기업의 생애주기 전단계에 본격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스케일업팁스 펀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민간 출자자 중심의 세컨더리 펀드 결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해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출신의 김대희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펀드기획전략본부를 신설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출신의 박동욱 상무, 세종벤처파트너스 출신의 양지호 상무를 대표펀드매니저로 영입해 투자 역량도 강화했다.

대웅제약 출신의 장현순 이사, 현대모비스 출신 이승한 팀장, LG전자 출신의 박상천 팀장, 서울대병원 출신의 김명진 팀장을 핵심 운용인력으로 전진배치했다. 올해에도 대표펀드매니저급의 우수 심사역을 추가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이승석 대표는 “펀드운용의 전문성과 출자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펀드결성과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시장환경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우수한 실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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