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총력' 커넥트웨이브, 5년간 자사주 85% 소각 올해 145만주 소각 이어 2027년까지 총 723만주 소각 예정
조영갑 기자공개 2023-03-15 13:48:58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5일 13: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커넥트웨이브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순차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의 소각에 나선다.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김기록)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자사주 144만5789주를 소각하는 데 이어 2027년까지 5년 간에 걸쳐 총 722만894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소각,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전략이다.
올해 커넥트웨이브가 소각할 자사주 144만5789주는 총 발행 주식수 4819만2972주의 3%이자 전체 소각 예정 주식수의 20%에 해당한다. 2027년까지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총 발행 주식수의 15%, 보유 자사주 841만9016주의 86% 규모다. 커넥트웨이브는 각 연도별 소각 주식 규모를 이사회에서 결정한 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일 코리아센터와 다나와 합병으로 탄생한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부문에서 B2C/B2B, 국내/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를 망라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해 4526억원의 매출액과 519억원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33%와 71% 성장했다.
김기록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다나와와 에누리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면서 "네이버를 뛰어 넘는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는 가격 구독모델 솔루션을 중심으로 최상의 이익을 실현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딤이앤에프, 신규 브랜드 2종 론칭 '매출 확장'
-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 준공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바이브컴퍼니, AI EXPO KOREA서 'AI 솔루션' 공개
- [Company Watch]'액면병합' 모비데이즈, 재무전략 재정비
- 시노펙스, 옌퐁사업장 IATF16949 인증 획득
- [Red & Blue]'삼성·애플·TSMC' 다 잡은 이오테크닉스, 그 끝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제일엠앤에스, 안정적 승계 '주춧돌'
-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과학기술혁신장 수훈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어려운 현실, 가업상속공제 부담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