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레이티브 AI 강자 '뤼튼테크놀로지스', 100억대 투자유치 진행 선도적 기술력에 캡스톤·산은 등 '러브콜'
김예린 기자공개 2023-04-13 07:03:33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2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억원 규모로 투자를 받는다. 챗GPT 등장 이후 AI 투자 열풍이 불면서 뤼튼테크놀로지스도 주목받는 모양새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억원 안팎의 투자 유치에 나선 가운데 캡스톤파트너스와 산업은행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여러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라운드 전체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펀딩은 지난해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와 캡스톤파트너스, 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45억원을 투자한 데 이은 후속 라운드다.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초거대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2021년 4월 출범했다. 제너러티브 AI는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머신이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새로운 인공 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이다. 생성형 AI라고도 불린다.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 대상을 이해하는 기존 AI와 달리 기존 콘텐츠와의 비교학습을 통해 새로운 창작물을 탄생시킨다는 것이 강점이다. 사용자 요구에 맞춰 결과를 만들어내는 셈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핵심 서비스는 제너레이티브 AI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비즈니스 분야 초안을 작성해주는 플랫폼 ‘뤼튼’, AI 글쓰기 튜터 ‘뤼튼 트레이닝’ 등이다. 최근 대화형 인터페이스 기반 챗봇 ‘챗 뤼튼’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화를 통해 콘텐츠를 생성하고 수정해주는 서비스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제너레이티브 AI 가운데 주목받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기술력이 앞서가는 회사”라며 “펀딩 성사 시 조달한 금액은 인력 충원과 모델 확장 등에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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