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예비유니콘' 글루업, KB증권서 투자금 조달3자배정 유증으로 CPS 10억 발행…지난해 매출 410억, 전년대비 179% 증가
이효범 기자공개 2023-04-18 08:35:34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4일 15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F&B 브랜드 커머스 기업인 '글루업'이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 유상증자로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글루업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큰폭의 매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업은 글로벌 온오프 브랜드 커머스 기업이다. 주로 식음료 섹터에 특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확장하는 역량을 갖췄다. 또 자체 생산하는 B2C, B2B 제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유통한다.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K-유니콘 육성사업 일환인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이 제도는 시장에서 검증받은 기업 중 뛰어난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설립된 글루업은 2021년 아기유니콘 선정에 이어, 지난해 예비유니콘 기업까지 연이어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기유니콘에서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 받은 셈이다.
글루업은 지난해 매출액 410억원, 영업손실 7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만 놓고보면 전년대비 179%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손실 폭도 함께 증가했다. 2022년말 별도기준 자산총계는 304억원 규모다. 자기자본 규모는 112억원으로 나타났다.
글루업은 2018년 9월 설립된 기업이다. 식품 도소매 및 수출입업, 건강 기능식품 제조업과 그 외 기타 식료품 제조업을 사업목적으로 한다. 2020년 시리즈A, 2021년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캐피탈(VC) 중에서는 UTC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위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글루업은 식음료 브랜드를 약 20여개 운영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가정간편식(HMR), 스페셜티 커피 등 다양한 식음료 카테고리에 온오프라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호주,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홍콩 등 전세계 11개 국가에서 브랜드 제품을 확장 및 수출하며 사세를 키우고 있다.
브랜드로는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탐육', 온라인 숙성육 '미트탐', 에스프레소 바 ‘고이스트(GO EAST)’, 한식 HMR 브랜드 '진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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