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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출회' 어펄마의 MFG, 셀링 포인트는 '멀티 브랜드' 매드포갈릭 포함 총 6개 외식브랜드 보유, 환공어묵·TGIF 볼트온 추진

임효정 기자공개 2023-04-21 08:03:22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0일 10: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드포갈릭을 운영하는 엠에프지코리아(MFG)가 매물로 나온 가운데 외식브랜드 6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셀링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환공어묵, TGIF의 볼트온(Bolt-on)으로 외형을 확장해오면서 기업가치는 한층 높아졌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MFG 매각을 위해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섰다. 현재 다수 잠재 원매자에 티저레터를 배포하는 중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MFG 지분 100%다. MFG 지분은 어펄마캐피탈이 89.3%, 썬앳푸드가 10.7%를 나눠 보유하고 있다. MFG는 호가푸드홀딩스, 데이터온, 환공어묵베이커리 등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현재 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MFG의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총 68개 매장으로 브랜드 컨셉별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론칭한 매드포갈릭의 경우 43개 매장을 두고 있다. 이들 매장 모두 100% 직영점이다. 어펄마캐피탈이 2014년 8월 MFG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면서 9년째 운영 중이다.

어펄마캐피탈은 MFG의 볼트온을 통해 브랜드를 다각화했다. 자회사로 두고 있는 환공어묵을 인수한 건 2016년이다. 환공어묵은 70년 전통의 부산어묵 프랜차이즈로 현재 주요 백화점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환공어묵 장충분식과 홀린닭 매장을 추가로 론칭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어 2021년 TGIF의 국내 사업권을 롯데GRS로부터 인수하며 추가 볼트온을 했다. 당시 국내 TGIF 15개 점포와 관련된 사업 일체를 양수했다. 어펄마캐피탈은 볼트온 이후 PMI 경험을 바탕으로 원가절감과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 외에도 2018년 론칭한 브런치카페 리피와 이듬해 오픈한 M스테이크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매드 와인 케이브'란 브랜드로 와인 전문 매장을 열기도 했다. 국내 와인시장이 향후 2년 안에 3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점에 주목한 결과다.

어펄마캐피탈이 2014년 인수한 이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 MFG는 이듬해부터 매출액 연평균 성장율 9.2%, EBITDA 연평균 성장율 11.2%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1246억원이며, EBITDA는 163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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