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2차전지·태양광 사업 글로벌 확대 속도 1분기 손익구조 개선에 흑자 경영, 투자 예상 국가 법인 추가 설립 검토…"성장세 이어갈 것"
신상윤 기자공개 2023-05-03 16:04:16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3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올해 1분기 2차전지 드라이룸 및 태양광 사업에 힘입어 이익 개선에 성공했다.유가증권 상장사 신성이엔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121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60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반도체 클린룸과 2차전지 드라이룸 등을 제조하는 클린환경(CE) 사업 매출액은 올해 1분기 1011억원으로 집계,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CE 사업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등에 설비 투자를 증가하면서 해외 법인들이 2차전지 드라이룸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해외 매출액은 483억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신성이엔지는 글로벌 시장 투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신규 거점이 예상되는 국가에 추가 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은 비수기임에도 재생에너지(RE) 사업에선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 1분기 RE 사업 매출액은 202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3% 개선되며 수익성 확보에 성공했다.
전략적인 원자재 수급과 원가개선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상 태양광 등 개발 사업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태양광 및 2차전지 드라이룸 등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반도체 및 2차전지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경쟁력을 가진 클린룸 및 드라이룸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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