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양자 내성 암호 적용 제품 상용화 테라급 POTN 활용, 정부 3조 투자 예고 속 시장 확대 전망
신상윤 기자공개 2023-07-26 15:18:35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6일 15: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우리넷은 26일 양자 내성 암호(PQC)를 '패킷 광 전송 장비(POTN)'에 적용하는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PQC란 양자 컴퓨터로 암호 해석에 장시간 소요되는 알고리즘이다.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방식이다.
우리넷이 채택한 PQC 알고리즘은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에서 양자 내성 암호화 알고리즘을 평가해 선정한 4가지 방식 중 하나다.
우리넷 테라급 POTN 제품은 국제 공적 표준 기반의 '다중 프로토콜 라벨 스위치(MPLS-TP)'를 통해 All-IP 서비스를 수용한다. 다수의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다양한 데이터를 패킷으로 묶어 전달하는 통신 기술로 통신량 증감에도 물리적 구성 변경 없이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우리넷은 이 POTN에 PQC를 적용해 보안 전송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6월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2035년까지 양자 과학 기술을 최선도국 대비 85% 높이기로 했다. 최소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양자 핵심 인력은 2500명까지 양성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간한 '2022년 양자 정보 기술 백서'는 오는 2030년까지 양자 통신 시장이 24조5793억원으로 확대된다고 전망했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3/07/26/20230726151411592_n.jpg)
최종신 우리넷 대표는 "메트로망 전용 통신량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기술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며 "고용량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수십 테라급 POTN 상용화 및 양자 보안 솔루션을 통합한 전송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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