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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R운용, 일본 증시 호황에 클래스 추가 오픈 2018년 설정 일본 중소형주 1호, 연초후 수익률 30% 넘어

황원지 기자공개 2023-08-18 07:34:18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4일 09: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TR자산운용이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에 추가 클래스를 열었다. 2018년 설정된지 6년만이다. 최근 일본 증시 활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사 측에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연초후 수익률이 30%로 일본에 투자하는 타 펀드들보다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부각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PTR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PTR 일본 중소형주 일반 사모투자신탁1호’에 A클래스를 추가로 개설했다. 2018년 4월 설정된 펀드로, 당시에는 클래스C와 클래스 C-W만 설정됐으나 6년만에 신규 클래스를 열었다. PBS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펀드는 같은 상품이라도 여러 개의 클래스로 나뉜다. 투자자가 주로 접하는 건 A와 C클래스다. A클래스의 경우 가입 시점에 선취수수료를 떼는 반면 C클래스는 선취수수료가 없는 대신 매년 발생하는 판매보수가 A클래스보다 약 두 배 가량 높다. 장기, 단기 등 투자자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 펀드 규모가 커질 수록 다양한 클래스를 구비한다.

이번에 판매사를 새롭게 확장하면서 클래스도 추가로 열었다. 기존에는 신영증권이 판매를 맡았다. 신영증권은 비슷한 시기 설정된 일본 펀드인 ‘PTR 일본 JASDAQ 일반 사모투자신탁 1호’와 ‘PTR 일본 중소형주 일반 사모투자신탁1호’의 판매를 모두 맡고 있다. 이번에는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SK증권을 통해 해당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사 측 요청에 따라 추가 클래스를 연 것으로 전해진다.

펀드의 올해 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매력으로 부각됐다. 7월 말 기준 ‘PTR 일본 중소형주 일반 사모투자신탁1호’ 수익률은 30.82%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니케이 225 지수(Nikkei 225)가 같은 시기 17.53%의 상승률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했다. 똑같이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클래식일본중소형FOCUS’의 수익률이 5.33%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성과다.

일본 증시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회복에 더해 엔저 현상, 수출기업의 실적 개선 등으로 일본 증시는 30년만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서일본 주식 보유액도 치솟았다. 증권사와 은행 등 판매사들도 투자자 입맛에 맞춰 추천 상품 라인업에 일본 펀드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PTR자산운용은 시가총액을 특허가치기술 평가금액으로 나눈 값인 독자적인 PTR(Price-Technology Ratio·주가기술비율)지수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다. 특허가치 평가 솔루션 개발업체 위즈도메인이 2017년 설립했다. PTR이라는 고유 투자지표를 활용해 주로 중소형 기술주 투자에 강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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