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공개매각 최종 유찰, 내달 말 재개 계획 복수 SI 관심 보였지만 본입찰 불참, 최근 불거진 지원금 이슈 '부담'
감병근 기자공개 2023-10-26 07:42:37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5일 15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을 위해 일반 공개입찰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이 본입찰에서도 원매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전략적투자자(SI)들이 있었지만 최근 불거진 이슈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플라이강원 측은 최대한 이른 시점에 매각 절차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플라이강원 매각 본입찰에는 한 곳의 원매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플라이강원 일반 공개입찰 매각은 최종 유찰됐다.

이 SI들은 인수 의지가 상당했지만 최근 불거진 플라이강원 이슈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플라이강원이 양양군으로부터 받은 지원금 20억원의 적정성을 놓고 여야의 의견이 갈린 상태다.
플라이강원은 법적 문제가 없는 만큼 관련 이슈가 해소되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점에 매각절차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재개 시점은 기업회생을 맡고 있는 서울회생법원이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달 말 플라이강원의 일반 공개입찰 매각 절차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2016년 4월 설립됐다. 3년 뒤인 2019년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영이 악화해 5월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올해 6월부터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 예정자와 사전 계약을 맺은 뒤 공개입찰을 거쳐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에 나섰지만 불발됐고 이후 일반 공개입찰로 매각 형태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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