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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더블유, IP사업 다각화 속도…‘테사’ 손잡았다 국내 최초 음원 토큰증권 발행 목표…자회사 콘텐츠엑스, 대규모 투자유치로 사업확대

최윤신 기자공개 2023-12-18 09:44:21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4일 13: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지적재산권(IP) 사업을 선도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RBW)가 IP 활용 영역을 더 넓히는 데 속도를 낸다. IP 비즈니스 솔루션을 담당하는 자회사에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조각투자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토큰증권 상품 개발에도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비더블유는 14일 조각플랫폼 테사와 ‘음악 등 콘텐츠 지적재산권(IP) 제작 분야의 토큰증권(STO)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비더블유가 보유한 약 8000여곡에 달하는 음원 IP와 신규 데뷔 예정인 아티스트, 발매 예정인 음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 발행을 목표로 협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투자계약증권과 수익증권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더 나아가 증권화 상품의 공모청약과 관리에 있어서도 협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알비더블유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IP와 테사가 가진 상품 설계 노하우·IT 인프라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사와 알비더블유 로고.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이사는 “여러 아티스트를 통해 축적된 차별화된 기획력과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K-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보유한 약 8000여곡에 달하는 음원 IP를 기초자산으로 국내 최초 음원 토큰증권 발행을 목표로 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테사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K-콘텐츠를 토큰증권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토큰증권 시장이 개화 초읽기에 들어가며 무형자산의 유동화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조각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IP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알비더블유는 이 외에도 최근 IP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자회사인 콘텐츠 IP 비즈니스 종합솔루션 기업인 콘텐츠엑스가 업계의 이목을 모은다.

콘텐츠엑스는 알비더블유의 자회사로 알비더블유가 보유한 IP는 물론 외부 IP마케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올해만 국내 콘텐츠기업과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올해만 25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IP 관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금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대상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케이팝(K-POP) 성장세 발맞춘 글로벌향 종합 마케팅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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