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펀드운용 영토확장…첫 주식형 헤지펀드 내놨다 설정액 124억 규모, 국내외 주식+IPO 투자 전략
이명관 기자공개 2024-02-13 08:44:03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6일 16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고펀드자산운용이 출범 이후 최초로 주식형 헤지펀드를 출시했다. 키는 DS자산운용 출신의 스타 펀드매니저인 이한영 전무가 잡았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자산운용은 최근 '보고 VOYAGE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를 설정했다. 지난달 말 기준 설정액은 124억원이다. 책임운용역은 이한영 전무다.
'보고 VOYAGE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는 국내 주식 70%, 해외주식 20%, IPO 공모청약 10% 정도의 비율로 전략을 구축했다.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기반의 펀드다. 이 전무의 주특기가 주식인 만큼 그의 투자 철학과 색깔이 잘 담겨진 상품이라는 평가다.
이 전무는 지난해 DS자산운용에서 보고펀드자산운용으로 합류했다. 보고펀드자산운용이 주식운용본부를 신설하면서 그를 본부장으로 영입해왔다.
이 전무는 DS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으로 만든 한자 시리즈의 운용을 맡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秀(수), 知(지), 賢(현) 등 한자를 차용한 이 펀드들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이 펀드는 롱(매수)포지션 비중이 절대적인 롱바이어스드 전략을 구사한다. 과거 롱온리(Long Only), 롱숏 중심의 헤지펀드 시장에서 롱바이어스드로 무게추를 옮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2019년부터 DS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을 지내던 그는 지난해 퇴사후 보고펀드 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겼다.
보고펀드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독립계 사모펀드운용사다. 대체투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오다 지난해 주식운용본부를 신설, 투자 스팩트럼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간 보고펀드자산운용은 크게 글로벌부동산 본부(GRED), 글로벌대체투자 본부(GAID), 헤지펀드 부문으로 조직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운용자산 규모 기준 △글로벌대체투자(6조원, 63%) △글로벌부동산(3조원, 34%) △헤지펀드(4725억원, 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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