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원매자들, 주관사 짝짓기 시작 '이스타-삼일'·'에어프레미아-삼정'·'에어인천-EY한영' 유력, 제주항공은 '신중'
남준우 기자공개 2024-02-23 08:00:29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2일 10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가할 예비 원매자들이 인수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은 각각 삼일PwC, 삼정KPMG, EY한영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예비 원매자들은 최근 인수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이스타항공은 삼일PwC, 에어프레미아는 삼정KPMG, 에어인천은 EY한영과 함께 이번 인수전에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법률 자문사 선정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김앤장을 법률 자문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인천은 광장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다수의 후보군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세 항공사와 다르게 제주항공은 아직 매수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 선정부터 자문, 실사 관련 비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예비 원매자들은 오는 28일까지 투자의향서(LOI)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서류 작업 등을 매수 주관사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LOI 제출 기한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예비 원매자들이 추가될 확률은 낮아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시리우스항공이 인수전 참전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국토부로부터 안전운항증명(AOC)를 취득하면서다.
다만 아직 업력이 짧다는 점과 실적 규모 면에서 인수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항공과 산업은행 측에서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네 곳만을 예비 원매자로 두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은 최근 각각 삼일, 삼정, EY한영을 매수 주관사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며 "매수 주관사들과 함께 LOI 제출부터 펀딩, 딜 구조 구상 등을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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