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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 분할 매각 검토 복수 원매자 사전 접촉, 올 상반기 내 입찰 계획

임효정 기자공개 2024-02-28 08:10:08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7일 14: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에스테틱사업부 분할 매각안을 검토 중이다. 이미 복수 원매자와 매각 관련 협의를 진행했지만 가격 눈높이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은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해 입찰 형태로 매각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본부 산하 에스테틱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이미 복수 원매자와 매각을 논의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그간 프라이빗하게 협상을 진행해온 LG화학은 올 상반기 내에 주관사를 선정해 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각한 생명과학사업본부 산하의 진단사업부문과 동일한 방식인 셈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초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해 진단사업부문 매각 작업을 추진했다. 마케팅에 나선지 3개월여 만에 글랜우드PE와 SPA를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LG화학 진단사업부문 인수액은 1500억원 수준이었다.

에스테틱사업부의 매출 규모는 1000억원에 육박한다. 400억원 수준이었던 진단사업부의 매출보다 2배가량 많은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률이 5~10% 수준인 점은 한계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EBITDA 마진율이 50%에 달했던 진단사업부에 비해 현금창출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에스테틱사업부의 대표적인 품목은 미용필러인 이브아르(YVOIRE)로, 출시된 지 10년이 넘었다. 에스테틱사업부는 필러사업을 넘어 다양한 제품을 확보하며 에스테틱 영역에서의 사업을 확대해왔다. 해당 사업분야에서 중국에 진출한건 2013년께로, 해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에스테틱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LG화학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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