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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벤처투자, '경력 갖춘' 심사역 추가 채용한다 5명 리크루팅 서류 접수, 대펀 맡을 시니어급 인재 물색 '속도'

이기정 기자공개 2024-03-15 08:28:10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4일 07: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벤처투자가 추가로 심사역을 채용하면서 본격적인 벤처투자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주니어급 심사역을 주로 채용했다면 이번에는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인재를 뽑는다. 회사는 이와 함께 투자팀을 이끌 시니어급 인재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13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IBK벤처투자는 오는 15일까지 투자본부 심사역 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 채용 예정 인원은 5명으로 지원자들은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채용에도 많은 지원자들이 몰릴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IBK벤처투자는 지난해 말 투자본부 3명, 경영지원본부 3명 등 총 6명을 채용했다.

당시 2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리며 역대급 경쟁을 펼쳤다. 채용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VC뿐 아니라 PE(사모펀드), LP(출자자)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채용을 진행하는 배경은 허리 역할을 담당할 경력자를 뽑기 위해서다. 실제 주니어보다는 일정 기간 이상 심사역 경험이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투자 본부를 이끌 시니어급 인재도 적극 물색하고 있다. 대표펀드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팀장급 이상의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주요 대상이다.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면 IBK벤처투자는 10명 수준의 심사역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지원본부 인력을 포함해 20여명 정도가 초기 멤버가 될 예정이다.

조직 구성은 거의 마무리가 된 상황이다. 국책은행 첫 VC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시리즈A 이전의 초기투자를 담당하는 정책투자팀과, 시리즈B 이상의 전략적 투자를 하는 전략투자팀으로 투자본부를 구성한다.

IBK벤처투자 관계자는 "경력자를 뽑기 위해 이전보다 지원 요건을 보다 강화했다"며 앞서 채용한 인원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출근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기사 라이선스가 나오면 각 인원들의 역할 등이 더 구체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IBK벤처투자는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IBK기업은행이 1000억원을 출자했다. 초대 수장은 조효승 대표가 맡았다. 조 대표는 한림창업투자, 미래에셋증권, 우리자산운용, SKS PE에서 VC와 PEF(사모펀드)를 모두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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