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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경영분석]JB우리캐피탈, 고수익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개편 지속분석데이터 기반 자동차금융, 개인금융 상품경쟁력 강화

김경찬 기자공개 2024-04-25 12:51:17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4일 07: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우리캐피탈이 고수익 자산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투자금융 자산 비중이 전체 영업자산의 25%까지 확대됐으며 신차금융을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금융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올해도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경영 방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했으나 개인신용대출 취급을 줄이면서 가계대출 연체율이 개선세를 보였다.

◇고수익 상품 중심 비자동차금융 자산 비중 확대

JB우리캐피탈은 고수익 상품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금융 시장이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면서 JB우리캐피탈은 지난 2019년부터 오토금융을 축소하고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투자금융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분석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차금융과 개인금융의 상품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 기준 JB우리캐피탈의 총자산은 9조5140억원으로 이중 영업자산은 9조1203억원이다. 비자동차금융 자산이 6조1625억원으로 전체 영업자산 중 67.6%를 차지하면서 전년말 대비 2.2%포인트 확대됐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업자산은 기업·투자금융이다. 기업·투자금융 자산은 약 2조3000억원으로 전체 영업자산에서 24.9%를 차지한다. 중고차금융이 뒤를 이었으며 약 1조8000억원으로 19.2%를 차지했다. 개인신용대출은 약 1조5000억원으로 15.9%를 차지했다.

JB우리캐피탈은 고수익 자산을 확대하기보다는 건전성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신용평가모형(CSS)과 심사기준을 강화하는 등 우량자산 중심의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리스크관리를 통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신상품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금융에서는 신용대출보다 자동차 담보대출, 내구재 등의 상품의 비중을 확대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부실 등에 따라 기업금융에서도 비부동산 기업금융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1분기 순이익 전북은행 제쳐, 그룹내 위상 상승

JB우리캐피탈의 올해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했다. 지난 1분기 기준 연체율은 1.80%로 전년 동기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질연체율은 2.00%로 0.31%포인트 상승했다. 실질연체금액은 현재 연체금액에 상각 처리한 연체채권을 합사한 값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신용대출 취급을 줄이면서 0.7%포인트 하락한 3.27%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31%로 0.75%포인트 상승했다. 기타대출 연체율도 0.75%포인트 상승하면서 1.63%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565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563억원을 기록한 전북은행보다 높은 실적을 시현하면서 그룹 내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충당금전입액 규모가 전년보다 늘었지만 이자수익 확대와 비용절감 효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의 총영업이익은 1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1.1% 증가한 1013억원을 기록했으나 비이자이익은 129억원으로 14.6% 감소했다.

순이익 증가에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지난 1분기 ROA(총자산순이익률)는 2.43%로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17.81%를 기록하며 0.12%포인트 상승했다. 캐피탈 업권 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력은 다소 저하됐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4.69%로 전년 동기 대비 1.14%포인트 하락했으며 단순자기자본비율은 11.25%로 0.92%포인트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7%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단순자기자본비율은 5% 이상이면 안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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