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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글로벌 인프라 펀드 청산 '성공' 3종 최종 엑시트…목표수익률 10% 달성

윤기쁨 기자공개 2024-04-30 07:50:54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4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안정적인 펀드 운용과 청산으로 해외 인프라 투자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며 외형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달 'NH-Amundi 북미 인프라 특별자산 4호', 'NH-Amundi 글로벌인프라 특별자산14호', 'NH-Amundi 글로벌인프라특별자산 5호' 등 3종 펀드 청산을 마쳤다. 전체 3700억원 규모로 모두 해외에 위치한 인프라 에 투자하는 상품들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6년 후발주자로 대체투자 분야에 진출했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인프라 자산 비중이 높은 편으로 주요 포트폴리오는 북미와 유럽, 호주 등에 위치한 발전소나 미드스트림(석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주유소 등이다.

이달 기준 순자순총액 기준 NH아문디자산운용 특별자산 수탁고는 6조3729억원으로 업계 7위 수준이다. KB자산운용이 23조5874억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신한자산운용(16조3408억원) △KDB인프라자산운용(14조9044억원) △한화자산운용(12조988억원) △삼성자산운용(9조331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8조6565억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엑시트(자금회수)를 마친 'NH-Amundi 글로벌인프라 특별자산 5호'(설정액 2157억원)와 'NH-Amundi 글로벌인프라 특별자산 14호'(667억원)는 각각 2018년 6월, 2019년 7월 출시됐다. 'NH-Amundi 북미 인프라 특별자산 4호'는 2020년 3월 796억원 규모로 설정됐지만 4년 만에 환매를 마쳤다.

수익자들은 매 분기마다 20억~50억원 내외 배당금을 분배받았다. 10% 내외로 설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데 이어 안정적인 배당으로 짭짤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펀드는 통행료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분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현재 다양한 인프라 펀드들을 운용하고 있다. 현지 자산운용과 손을 잡고 재간접형으로 출시하거나 인프라 사업 운영 주체인 SPC(특수목적법인) 대출채권을 취득하는 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NH-Amundi 하나로 인프라', 'NH-Amundi Blackstone 인프라', 'NH-Amundi 아부다비 인프라', 'NH-Amundi 환경 인프라', 'NH-Amundi 글로벌 슈퍼코어 인프라', 'NH-Amundi 미국 PJM 송전 인프라', 'NH-Amundi 그린뉴딜 인프라 ESG', 'NH-Amundi 호주 인프라'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조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연말 'NH-Amundi ESG 에너지 전환 인프라' 등을 선보이며 노후화된 인프라 등을 태양광·수소 친환경에너지로 바꾸는 사업에도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등 범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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