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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구본욱의 LK삼양, 쾌조 스타트 '반전 본격화''드론' 비롯 신사업 매출 발생, 소액주주 우선 주주환원 '지속'

김경태 기자공개 2024-06-12 08:06:03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0일 14:58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본욱 대표가 이끄는 LK삼양(옛 삼양옵틱스)이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올 1분기 매출이 늘고 흑자 전환도 했다. 주력 사업인 교환렌즈 중 오토포커스(AF) 해외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덕분이다.

소액주주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LK삼양은 이례적으로 평가되는 차등배당을 지난해 실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 1분기에도 대주주를 제외한 주주들이 배당금을 수취해 눈길을 끈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이익 개선, 2개 분기 연속 흑자

10일 LK삼양의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매출은 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6145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5087만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LK삼양은 지난해 연간 기준 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4분기에 소폭 흑자를 거두며 반전의 불씨를 살린 바 있다. 이번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을 남기면서 연간 기준 흑자 기대감을 키우게 됐다.


올 1분기 매출 증가의 주된 원인은 주력 사업인 교환렌즈 중 AF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올 1분기 AF 매출은 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다. AF를 포함한 교환렌즈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

LK삼양 관계자는 "교환렌즈는 늘 1분기가 비수기여서 큰 성장은 없는 시기"라며 "하지만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선전을 하면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신사업에서 매출 발생이 고무적이다. LK삼양은 올 1분기에 신사업 분야에서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33%다.

덕분에 교환렌즈에 편중됐던 포트폴리오가 조정됐다. 작년 1분기 전체 매출에서 교환렌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98.7%에 달했다. 올 1분기에는 75.11%로 24%포인트(p) 가량 하락했다.

LK삼양의 신사업 매출은 대부분 드론사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LK삼양은 해외 거래처의 제안으로 2022년부터 글로벌 드론 제작업체의 렌즈를 주문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 LK삼양이 최근 힘을 쏟고 있는 열화상솔루션도 성과가 가시화하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LK삼양은 2020년 카바스의 열화상 카메라 사업부를 인수한 뒤 2022년 화재감시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작년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휴맥스EV, 방재 전문업체인 가드케이 등과 협업해 화재 감시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미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여의도 IFC, 강남 GFC 등의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공급 중이다.

◇차등배당 지속, 소액주주 배려 '진심'

이와 함께 LK삼양은 남다른 주주환원 정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작년 회계연도 결산배당에 관해 최대주주를 배제한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차등배당을 결정했다. 금액은 보통주 1주당 50원이다.

당시 결정은 LK그룹이 LK삼양 인수 펀드의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가능했다. 구 대표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대주주가 배당을 포기하는 과감한 행보에 나섰다.

그 후에도 LK삼양을 소액주주를 위한 주주환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리고 올 4월 22일에 이사회에서 올 1분기 배당 역시 최대주주는 0원, 일반주주는 1주당 50원을 산정한 차등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1억6370만원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이다. 배당금은 올 5월 10일에 지급됐다.
출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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