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세종텔레콤·네트웍스, '커넥티드 3.0' 신사업 가속화블록체인, AI 기술 연계 솔루션 개발…토큰증권 신사업 투자
김혜란 기자공개 2024-08-06 15:51:59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6일 15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텔레콤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디지털전환(DX),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융합, 커넥티드 사업을 골자로 한 '커넥티드 3.0' 전략을 가속화한다고 6일 밝혔다.세종텔레콤은 지난 4월 통신사업부를 '세종네트웍스'로 물적분할한 뒤 전기공사와 블록체인, AI, 모바일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연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BNK시스템과 컨소시엄을 이뤄 구축 중인 분실·습득물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인딩 올(Finding All)'이다. 파인딩 올은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해 분실물을 찾아주며, 향후에는 치매노인과 반려동물 찾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토큰증권(STO) 신사업에도 힘을 주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고객계좌에 미러링한 국내 최초 STO서비스이자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수익배분 서비스 '비브릭(BBRIC)' 운영사다. 2022년 첫 공모를 진행한 비브릭 빌딩 1호 '비스퀘어' 빌딩은 최대 공모금액 170억원을 100% 달성했다. 연내 비브릭 빌딩 2호 청약도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에는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서비스 제공에 협업한다.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유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도 주력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조선산업 DX를 위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5G 특화망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최근 코오롱글로벌, 휴랜과 국내 건설 현장 최초로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네트웍스의 경우 사회 안전망 강화 설루션을 제시하며 '커넥티드'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케어콜, 인터넷 전화에 관제 기능까지 더한 ‘AI 돌봄 관제 서비스’를 내놨다.
독거노인과 중장년층 등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AI와의 전화 대화를 통해 일상 돌봄을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 '그레이드헬스체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독사 예방, 관리까지 모니터링 범위를 넓혔다.
여기에 더해 산업 안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연계해 △작업자 위험 행위 통제 △이동 장비 사고 방지 △전기 안전사고 예방 △중독, 질식 사고 예방 △화재 소방 알림 등 산업 재난 안전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국 세종텔레콤 대표이사는 "세상을 연결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넘어 '세상에 기여하는 커넥티드 기업'으로서 디지털과 통신, 데이터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유기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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